ISSUE REPORT l 2025.12.31 IS-219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Exploring Global Expansion Strategies for Software Companies 

through Cooperative Overseas Expansion

유두호 

이 보고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진흥기금｣에서 지원받아 제작한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식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의 내용은 연구진의 개인 견해이며, 본 보고서와 관련한 의문 사항 또는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아래 연락처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산업정책연구실

유두호 선임연구원 walnut@spri.kr

  CONTENT

  

Ⅰ. 서론 

P. 1

Ⅱ. 협력형 해외진출의 개념 및 유형

1. 협력형 해외진출의 개념

2. 협력형 해외진출의 유형

 1) 공공-민간 컨소시엄 유형

 2) 민간-민간 컨소시엄 유형

P. 3

III. 해외 사례 검토

1. 공공-민간 컨소시엄 유형: 네덜란드 PIB

 1) PIB 사례 1: VINWAP

 2) PIB 사례 2: HHWE

2. 민간-민간 컨소시엄 유형: 독일 EXI

P. 7

Ⅳ. 결론 및 시사점

1. 요약

2. 시사점

P. 17

SPRi 이슈리포트 IS-219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요 약 문

본 보고서는 글로벌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기술 패권 경쟁 심화 속에서 국내 SW기업의 해외

진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였다. AI, 데이터, 플랫폼,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기술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국가별 규제·표준 차이, 시

장 구조의 복잡성, 신뢰성과 레퍼런스 확보 부담 등으로 인해 단독 기업 중심의 해외진출 방식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바우처, 컨설팅, 정보 제공 등 기존 해외진출 지원정책 역시 

초기 시장 탐색 단계에는 기여했으나, 실제 해외 사업 수행과 시장 안착 단계까지 충분히 연결되

지 못하는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보고서는 협력형 해외진출을 국내 SW기

업의 대안으로 설정하고, 그 개념과 유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협력형 해외진출은 공공–민

간 협력형과 민간–민간 협력형으로 구분되며, 정부의 역할과 협력 구조, 해외시장 접근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네덜란드 Partners for International Business(PIB) 사례는 정부가 공식 파트

너로 참여해 제도적 신뢰와 외교·공공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단위의 집합적 해외진출을 

가능하게 한 공공–민간 협력형 모델을 보여준다. 반면 독일 Export Initiative Environmental 

Protection(EXI) 사례는 정부가 촉진자 역할에 집중하고, 민간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는 민간–민간 협력형 모델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해외 사례를 검토한 결

과, 협력형 해외진출은 신뢰 확보와 리스크 분산, 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해 해외시장 진입 가능

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전략임이 확인되었다. 본 보고서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SW기업이 시장

과 기술 특성에 맞는 협력형 해외진출 전략을 선택·설계할 필요성을 제시하며, 정부 역시 개별 

기업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협력 구조 형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해외진출 정책을 고도화할 필

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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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Summary 

This report recognizes that overseas expansion has become a necessity for 

Korean software companies as global digital transformation and technological 

competition intensify. While demand for digital technologies such as artificial 

intelligence, data, platforms, and cybersecurity continues to grow, firm-centered 

overseas expansion strategies face structural limitations due to regulatory and 

market complexity, as well as rising requirements for trust and reference 

acquisition. In addition, existing support policies—such as vouchers, consulting, 

and information provision—have mainly supported early-stage market 

exploration, with limited impact on actual project execution and market 

settlement. The report therefore examines cooperative overseas expansion as a 

practical alternative and classifies it into public–private and private–private 

collaboration models. These models differ in government roles, collaboration 

structures, and approaches to overseas markets. The Netherlands’ Partners for 

International Business(PIB) program represents a public–private model that 

facilitates industry-level collective expansion through government-backed 

credibility and networks, while Germany’s Export Initiative Environmental 

Protection(EXI) illustrates a private–private model in which firms form consortia 

to directly implement overseas projects with the government acting as a 

facilitator. The analysis shows that cooperative overseas expansion improves 

market entry feasibility by strengthening trust, dispersing risks, and enabling 

integrated solutions. Based on these findings, the report suggests that Korean 

software companies should strategically design cooperative expansion models 

suited to market and technological characteristics, and that government policies 

should focus on fostering collaborative structures to support sustainable overseas 

expa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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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Ⅰ. 서론

□

글로벌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기술 패권 경쟁 심화로 SW기업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음

ㅇ

AI, 데이터, 플랫폼, 사이버보안 기술의 확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SW 수요는 

확대되고 있으나, 기술 경쟁 심화와 제도·시장 환경의 복잡성으로 인해 단독 

기업 중심의 해외진출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함

–

국가별 규제·표준·산업 관행의 차이, 현지 파트너 및 유통망 확보의 어려움, 

신뢰성 검증 부담 등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복합적으로 작용함

ㅇ

해외 시장에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기업의 신뢰성, 사업의 지속 가능성, 레퍼

런스와 네트워크 확보 여부가 시장 진입과 사업 확장의 핵심 요인임

–

해외 고객과 파트너는 공급자의 안정성, 장기 협력 가능성, 기존 실적을 중

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

–

이러한 환경은 단독 진출보다 협력 구조를 통한 시장 접근에 대한 선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

단독 기업 중심의 해외진출 방식은 초기 진입 비용과 리스크가 높아, 중소·중

견 SW기업에게는 지속가능한 전략으로 작동하기 어려운 한계를 가짐

ㅇ

해외시장에서는 기술 개발 이후에도 현지 제도 대응, 영업·마케팅, 운영·유지

관리까지 포괄하는 역량이 요구되며, 이를 개별 기업이 모두 확보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함

–

단일 기업은 해외 인증, 법·제도 대응, 현지 고객 신뢰 확보 과정에서 비용

과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구조에 놓이게 됨

–

그 결과 단독 진출은 단기적 성과에 그치거나, 초기 진입 이후 사업 확장 

단계에서 정체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나타남

–

이는 해외진출이 일회성 시도에 머물고, 중장기적인 시장 안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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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기존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개별 기업의 역량 보완에 초점을 두어 왔으나, 실제 

해외사업 수행 단계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ㅇ

바우처, 컨설팅, 정보 제공, 전시·상담회 중심의 지원은 초기 시장 탐색과 정

보 접근성 제고에는 기여할 수 있으나, 해외 프로젝트 수행과 사업 확장 단계

까지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함

ㅇ

이로 인해 지원사업 참여 이후에도 기업은 다시 단독으로 해외시장에 대응해

야 하는 구조에 놓이게 되며, 지원 효과의 지속성이 낮아지는 문제가 제기됨

ㅇ

해외시장에서는 단일 기업보다 통합 솔루션과 공동 대응이 효과적일 수 있음

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응하는 지원 체계는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상황임

□

본 보고서는 협력형 해외진출에 대한 개념과 유형 검토, 해외사례 분석을 바탕

으로 SW기업의 협력형 해외진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음

ㅇ

협력형 해외진출의 개념과 유형을 살펴보고, 공공–민간 및 민간–민간 협력 

방식의 구조와 특징을 비교함

ㅇ

네덜란드 Partners for International Business(PIB)와 독일 Export Initiative 

Environmental Protection(EXI)와 같은 해외의 협력형 해외진출 사례를 검

토하여 협력 주체 구성, 정부·기업의 역할, 특징과 차이를 분석함

–

단, 해외 사례에가 물리적 인프라 프로젝트 중심으로 전개되는 측면이 있으

나, 실제 해외 사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기술의 유형 외에 공급자의 신

뢰성, 장기 운영 역량, 거버넌스가 핵심 기준으로 작용하다는 점에 주목함

–

이러한 판단구조는 SW도입에 있어서도 유사하게 작동하며, 협력형 해외진

출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신뢰 확보와 운영 책임 부담을 

분담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입의 장벽을 낮추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음

ㅇ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국내 SW기업의 해외진출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효

과적인 협력형 방식과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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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Ⅱ. 협력형 해외진출의 개념 및 유형

1. 협력형 해외진출의 개념

□

기존 해외진출 지원정책이 개별 기업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반면, 최근에는 협

력형 해외진출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음

ㅇ

그간 해외진출 지원은 해외시장 정보 제공, 바우처, 컨설팅, 전시·상담회 등 

개별 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와 정보 접근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어 옴

–

즉, 개별 기업의 역량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지원정책이 이루어짐

–

이러한 방식은 초기 탐색 단계에서는 유효하나, 해외 시장에서 요구되는 통

합 제공 역량과 신뢰 확보 측면에서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함

ㅇ

시장 진입의 핵심 제약이 신뢰와 연결의 문제로 이동하면서 협력형 해외진출 

방식이 부각됨

–

협력형 해외진출은 복수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하고 주체별 노하우 

공유를 가능하게 하므로 파트너십 자체가 신뢰의 근거로 작동할 수 있음

□

협력형 해외진출에서 협력은 복수 주체가 각자의 역할과 역량을 결합하여 해외 

시장에 공동으로 접근하는 전략적 행위를 의미함

ㅇ

협력형 해외진출은 해외 시장의 불확실성과 위험을 분산하고, 시장접근 비용

을 구조적으로 절감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

–

해외 시장에서는 기술 성능뿐 아니라 공급자의 지속 가능성, 운영 경험, 보

안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화됨

–

이에 따라 단일 기업보다는 복수 주체가 결합된 공급체계를 선호하는 경향

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

ㅇ

협력형 구조는 역할 분담을 통해 비용과 책임을 분산시키고, 공동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후속 시장 진입 가능성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짐

–

이는 중소·중견 SW기업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해외 인증, 현지화, 

운영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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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ㅇ

협력은 정부와 기업 간 협력, 기업과 기업 간 협력 등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

될 수 있으며, 기술 개발, 사업화, 시장 진입 등 여러 단계에서 활용가능함

–

협력의 범위도 정보 공유 수준부터 공동 사업 추진, 통합 솔루션 제공까지 

폭넓게 설정될 수 있음

□

본 보고서는 다양한 협력 형태 중 해외진출 과정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확

인되는 협력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자 함

ㅇ

단순 네트워킹이나 일회성 협력보다는 공동 진출과 성과 공유를 전제로 한 협

력 모델을 분석 대상으로 설정함

ㅇ

이에 협력형 해외진출 유형을 공공–민간 협력과 민간기업 간 협력으로 구분

–

공공–민간 협력은 정부가 제도적 신뢰와 외교·공공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기업이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하여 해외 시장에 공동으로 접근하는 방식

–

민간기업 간 협력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문제 해결과 성과를 축적하고, 이

를 레퍼런스로 시장 확산을 도모하는 방식을 의미

2. 협력형 해외진출의 유형

1) 공공-민간 컨소시엄 유형

□

공공–민간 컨소시엄 유형은 정부와 기업이 공동의 해외진출 목표를 설정하고, 

제도적·정책적 틀 안에서 컨소시엄 단위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협력 방식임

ㅇ

이 유형은 정부가 단순한 재정 지원자나 조정자를 넘어, 해외진출 과정에서 

제도적 신뢰와 공공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공식 협력 주체로 참여함

–

정부의 참여는 해외 파트너와 발주처에 공급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음

ㅇ

기업은 개별 진출이 아닌 컨소시엄 단위로 해외 시장에 접근하며, 기술·서비

스·운영 역량의 결합을 통해 단일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 수요에 대응

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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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민간 컨소시엄 유형은 목표시장과 분야를 사전에 설정하고, 중장기적 관

점에서 단계적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향이 있음

ㅇ

정부와 기업은 특정 국가나 산업을 대상으로 공동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장 

조사, 네트워크 구축, 실증, 사업화 등 단계를 순차적으로 추진함

–

이러한 접근은 단기 성과보다는 지속적인 시장 안착과 후속 사업 창출을 

목표로 함

ㅇ

컨소시엄은 참여 기업 간 역할 분담을 통해 개발, 구축, 운영, 유지관리 등 가

치사슬을 분담하고, 통합된 공급 역량을 제시함

–

이는 해외 수요자가 선호하는 일괄 제공 방식에 부합하는 구조로 작동함

□

공공–민간 컨소시엄 유형의 강점은 신뢰성과 안정성에 있으나, 운영면에서는 

조정 비용 관리가 핵심 과제로 작용함

ㅇ

정부 참여로 인해 제도적 신뢰와 네트워크 접근성이 강화되며, 특히 제도·규

제 환경이 복잡한 시장에서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음

–

공공 네트워크는 초기 접점 확보와 정보 비대칭 해소에 기여함

–

반면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구조이므로, 컨소시엄 내부의 의사결정 

구조, 수익 배분,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 속도가 저하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적인 거버넌스 설계와 운영 규칙 정립이 필요함

2) 민간-민간 컨소시엄 유형

□

민간–민간 컨소시엄 유형은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의 수요나 문

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그 성과를 토대로 시장 진입과 확산을 추진함

ㅇ

이 유형에서는 기업이 협력의 주체가 되며, 정부는 직접적인 사업 참여보다는 

협력 촉진과 환경 조성을 담당하는 경우가 일반적임

–

정부는 플랫폼 제공, 과제 발굴, 실증 지원 등을 통해 협력 비용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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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ㅇ

기업 간 협력은 대기업–중소기업, 중소기업–중소기업 등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될 수 있음

–

각 기업은 자신이 강점을 가진 영역에 집중하여 협력의 효율성을 높임

□

민간–민간 컨소시엄 유형은 수요 기반 문제 해결과 실증을 중심으로 단계적으

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구조를 가짐

ㅇ

협력은 특정 해외 시장이나 산업에서 제기되는 수요를 출발점으로 하여, 공동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전개됨

–

실증 과정은 기술 검증뿐 아니라 운영 가능성과 시장 적합성을 확인하는 

단계로 기능함

–

실증 성과는 레퍼런스로 축적되어 이후 다른 고객이나 시장으로 확산되는 

기반으로 활용됨

□

민간–민간 컨소시엄 유형의 강점은 유연성과 확장성에 있으나, 초기 단계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큼

ㅇ

기업 주도의 협력 구조는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속도가 빠르고, 새로운 기술

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에 기술 변화가 빠른 분야에

서 강점으로 작용함

–

반면 초기 실증 이전에는 성과가 불확실하여 참여 기업의 투자 부담과 리

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협력 초기 단계에서는 실증 지원, 네트워크 연

결 등 공공 부문의 간접적 지원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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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therlands Enterprise Agency (RVO). (2025). Partners for International Business (PIB).

https://english.rvo.nl/subsidies-financing/pib

Ⅲ. 해외 사례 검토

1. 공공–민간 컨소시엄 유형: 네덜란드 Partners for International Business(PIB)

□

네덜란드의 PIB는 기업들이 클러스터를 구성해 해외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과정에 정부가 공식 파트너로 결합되는 공공–민간 컨소시엄형 프로그램임1)

ㅇ

PIB는 개별 기업의 단독 진출을 전제하기보다, 복수 기업과 지식기관이 함께 

산업 또는 세부 분야 단위의 클러스터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의 

산업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됨

–

정부 설명에 따르면 PIB는 2~3년 단위의 다년 실행계획을 전제로 클러스

터의 전략 활동을 정리하고, 해외에서 해당 산업(또는 세부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됨

–

이 구조는 해외에서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신뢰·가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는 점을 집합적 브랜드와 공동 행위로 보완하는 접근으로 이해될 수 있음

ㅇ

협력의 단위가 기업 1개가 아니라 클러스터라는 점에서, 해외 수요가 요구하

는 통합적 제공 역량을 컨소시엄 내부 역할 분담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임

–

기술 개발, 시스템 통합, 운영·유지관리, 영업·파트너십 등 기능을 기업별 

강점에 따라 배분함으로써, 단독 진출 대비 비용·리스크를 낮추는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음

□

PIB에서 정부의 역할은 지원기관 수준을 넘어 컨소시엄의 공공 파트너로서 네트

워크와 제도적 신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나타남

ㅇ

프로그램 안내에서는 네덜란드 측이 대사관·영사관·비즈니스 지원거점 등 글

로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며, 이는 해외 이해관계자 접

점 형성의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음

–

특히 해외 시장에서 초기 접점은 정보·네트워크 격차 때문에 비용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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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

 Vietnam Netherlands Waterborne Partnership(VINWAP). (2020). Vietnam Netherlands 

Waterborne Partnership. Delta Context.

발생하는 구간인데, 공공 네트워크 활용은 이 비용을 완화하는 수단으로 기

능함

ㅇ

정부 참여는 해외 파트너에게 안정적인 공급 신호를 제공하는 효과를 가지며, 

컨소시엄이 단순 영업 조직이 아니라 공공–민간 협력 틀 안에서 운영된다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음

–

이는 특히 협력 프로젝트의 장기 운영 가능성, 책임 구조의 지속성, 커뮤니

케이션 창구의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해외 파트너의 관점에서 의미가 큼

□

협력 방식은 공동 해외진출 패키지에 가까운 형태로 구현되며, 클러스터가 동일 

시장을 대상으로 홍보·매칭·네트워킹·경제외교 등 복수 활동을 묶어 추진하는 구

조로 운영됨

ㅇ

컨소시엄이 제시하는 가치제안은 개별 제품이 아니라, 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솔루션 또는 통합 제공 체계의 형태로 구성되는 경향이 있음

–

예를 들어, 핵심 기술 제공 기업, 운영·유지관리 기업, 프로젝트 관리 기업

이 결합하여 구매자 관점에서 한 번에 조달 가능한 구성을 갖추는 방식임

ㅇ

해외진출 경로는 시장 내 이해관계자 접점을 넓히는 활동을 반복적으로 수행

하면서 점진적으로 신뢰와 레퍼런스를 축적하는 방식에 가깝고, 단기 수주보

다 중장기 입지 구축에 무게가 실림

–

다년 실행계획은 성과가 단기간에 나타나기 어렵다는 현실을 전제로, 접점 

확대→신뢰 축적→사업화 기회 포착의 흐름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로 기능함

1) PIB사례 1: Vietnam Netherlands Waterborne Partnership(VINWAP)

□

VINWAP는 네덜란드 기업과 지식기관, 정부가 결합하여 베트남 내륙 수로 운송 

및 관련 인프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한 공공–민간 컨소시엄형 

해외진출 사례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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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ㅇ

VINWAP는 네덜란드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시 직면하는 기술·제도·시장 리

스크를 분산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결합하기 위해 PIB 프로그램의 기본 구조

를 적용한 파트너십으로 구성됨

ㅇ

본 파트너십은 특정 프로젝트 수주에 한정되지 않고, 베트남 수로·물류 분야 

전반에 대한 중장기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설계됨

–

해외 시장에서 단기 성과보다 제도·정책·운영 환경까지 아우르는 접근이 필

요하다는 점이 반영됨

□

VINWAP의 협력 구조는 민간기업, 지식기관, 정부, 해외 파트너가 역할을 분담

하는 다층적 공공–민간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됨

ㅇ

민간 부문에는 네덜란드의 해운, 수자원 관리, 인프라, 디지털 솔루션 관련 기

업이 참여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함

–

이들 기업은 프로젝트 실행, 기술 및 SW 솔루션 제공, 재정적 투자, 현장 

적용 노하우 제공을 담당

ㅇ

지식기관으로는 대학 및 연구기관(예: Deltares)이 참여하여 수자원 모델링, 

환경 영향 평가, 기술 컨설팅 등 전문 지식과 분석 역량을 제공며, 기술 제공

을 넘어 과학적 근거와 정책 설계 역량을 함께 설계하는 구조로 작동

ㅇ

정부 측에서는 네덜란드 기업청(RVO)과 네덜란드 대사관 등 공공 부문이 참

여하여 PIB 프로그램 관리, 네트워크 구축, 정치적 지원과 프로젝트 조율을 

담당함

–

정부 참여는 컨소시엄의 제도적 신뢰를 강화하고, 해외 공공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함

ㅇ

해외 파트너로는 베트남 교통부, 환경부 등 관련 정부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

여 프로젝트 수요 제시, 현지 인허가, 규제 협력 등을 담당함

ㅇ

공공-민간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파트너십은 단순 공급자–수요자 관계를 넘

어 공동 정책·사업 설계 구조로 확장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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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Vietnam Netherlands Waterborne Partnership(VINWAP). (2020). Vietnam Netherlands 

Waterborne Partnership. Delta Context.

□

VINWAP은 ‘네덜란드 접근 방식(Dutch approach)’을 대표적으로 구현한 사례

로 평가될 수 있음

ㅇ

네덜란드 접근 방식(Dutch approach)이란 개별 기술이나 제품을 단독으로 

수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정책 경험, 제도 설계, 운영 노하우,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을 하나의 통합 패키지로 제공하는 접근 방식을 의미함3)

–

네덜란드는 수자원·물 관리 분야에서 축적된 공공 정책 경험과 기술 역량을 

산업 경쟁력으로 전환해 해외에 제시해 왔음

ㅇ

VINWAP에서는 내륙 수로 운송, 항만·물류 인프라, 수자원 관리, 디지털 관

리 시스템이 상호 연계된 형태로 제안되며, 이는 베트남의 제도·환경적 특수

성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구성됨

–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현지 정부와의 공동 문제 해결과 

장기 운영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짐

□

협력 방식은 컨소시엄 내부의 역할 분담과 외교·공공 네트워크를 결합한 공동 

해외진출 패키지 형태로 전개됨

ㅇ

기업과 지식기관은 기술 개발, 분석, 설계, 디지털 솔루션 제공 등 기능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이를 하나의 통합 제안으로 구성함

–

이는 해외 발주처 입장에서 복잡한 문제를 단일 컨소시엄과 협의할 수 있

도록 하는 구조를 형성함

ㅇ

정부는 외교 채널과 공공 네트워크를 활용해 베트남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협

력 기반을 조성하고,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제도적 조정 역할을 수행함

–

이러한 공공 개입은 제도·규제 리스크가 큰 분야에서 해외진출의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함

□

VINWAP 사례는 협력형 해외진출이 기술 수출을 넘어 정책·제도·운영 경험까지 

SPRi 이슈리포트 IS-219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11

포함하는 종합적 해외진출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줌

ㅇ

특히 수자원, 교통, 환경 등 공공성이 강한 분야에서는 공공–민간 컨소시엄형 

접근이 해외 정부와의 협력에 효과적으로 작동함

ㅇ

이는 국내 SW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공공 서비스 및 인프라 분야 

해외진출을 모색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함

구분

참여 주체

역할 및 협력 방식

기업

네덜란드 해운·수자원·

인프라·디지털 솔루션 기업

(대기업·중소기업 포함)

-

내륙 수로 운송, 수자원 관리, 물류 인프라 관련 기술 및 SW 솔루션 제공

-

프로젝트 실행 주체로서 설계·구축·운영 참여

-

재정적 투자 및 현장 적용 노하우 제공

정부

네덜란드 기업청(RVO)

네덜란드 대사관 등

-

PIB 프로그램 관리 및 컨소시엄 조정

-

외교·공공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기반 조성

-

정치적·제도적 지원 및 프로젝트 보호 역할 수행

지식기관

대학·연구기관

(예: Deltares)

-

수자원 모델링, 환경 영향 평가, 기술 컨설팅 등 전문 지식 제공

-

과학적 분석과 정책 설계 지원을 통해 기술의 신뢰성 강화

해외 파트너

(수요처)

베트남 교통부·환경부 등 정부 

및 공공기관

-

프로젝트 수요 제시 및 정책·제도 협력

-

현지 인허가, 규제 대응, 사업 환경 조성

-

공동 정책·사업 설계 파트너로 참여

협력방식

공공–민간 컨소시엄형 협력

-

단일 기업 진출이 아닌 컨소시엄 단위 해외진출

-

기술·정책·운영 경험을 결합한 통합 패키지 제공

-

외교·공공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장기 협력 구조

특징

네덜란드 접근 방식

(Dutch approach)

-

개별 기술 수출이 아닌 정책·제도·운영 노하우까지 포함한 통합 제공

-

현지 정부와의 공동 문제 해결 및 지속 가능한 운영을 전제로 함

[표 1] VINWAP 참여 주체 및 협력 방식

2) PIB사례 2: Holland Home of Wind Energy(HHWE)

□

HHWE는 네덜란드 풍력 에너지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기업과 지식기관이 연

합체를 구성하여 공공–민간 협력형 해외진출을 추진한 사례임

ㅇ

HHWE는 풍력 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네덜란드 기업과 연구·지식기관을 

하나의 산업 연합체로 묶어, 국제 시장에서 네덜란드 풍력 산업의 집합적 입

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는 개별 기업의 해외 영업을 지원하기보다, 산업 단위의 공동 포지셔닝과 

인지도 제고를 중시하는 PIB 프로그램의 기본 취지와 부합함

ㅇ

HHWE는 PIB를 활용하여 네덜란드 풍력 산업의 기술력, 운영 경험, 정책·제

도적 신뢰를 결합한 형태로 해외 시장에 접근하는 구조를 갖춤

SPRi 이슈리포트 IS-219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12

–

이를 통해 풍력 산업 전반에 걸친 통합적인 가치 제안을 가능하게 함

□

HHWE가 다루는 핵심 분야는 해상 및 육상 풍력 발전을 중심으로, 발전소 건

설, 운영·유지보수(O&M), 관련 기술 개발과 디지털 솔루션 적용 등 풍력 에너

지 산업 전반을 포괄함

ㅇ

참여 기업들은 설계·엔지니어링, 기자재 공급, 시공, 운영·유지관리, 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등 각자의 전문 영역을 분담함

ㅇ

디지털 트윈, 상태 모니터링, 예측 정비 등 디지털 기술은 풍력 발전소의 효

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서, HHWE의 해외 진출 전략에서도 중요

한 축을 차지함

–

단순 설비 수출을 넘어 디지털 기반 운영 솔루션을 함께 제시하는 방향으

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줌

□

HHWE의 협력 구조는 정부–산업 연합체–기업 클러스터가 결합된 전형적인 공

공–민간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됨

ㅇ

네덜란드 정부 및 공공기관(RVO 등)은 PIB 프로그램 관리, 외교·공공 네트

워크 연계, 해외 정부·기관과의 접점 형성을 담당함

–

정부의 공식 참여는 해외 파트너에게 산업 차원의 신뢰와 정책적 안정성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함

ㅇ

HHWE는 산업 연합체로서 참여 기업을 조직하고, 해외 전시회, 무역 사절단,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공동 해외진출 활동을 조정함

□

해외진출 경로 측면에서 HHWE는 풍력 에너지 시장 규모가 크거나 성장 잠재력

이 높은 국가를 전략적으로 선정해 단계적으로 접근함

ㅇ

중국, 일본, 한국, 대만, 영국, 미국 등은 해상·육상 풍력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주요 시장으로, HHWE는 이들 국가를 핵심 타깃으로 설정함

–

해당 국가들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공공 정책 연계, 장기 운영 프로젝트가 

결합된 시장이라는 공통점을 가짐

SPRi 이슈리포트 IS-219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13

ㅇ

HHWE는 해외 전시회 공동 참가, 현지 정부·공공기관과의 네트워킹, 산업 간 

협력 행사 등을 통해 네덜란드 풍력 산업의 가시성과 신뢰를 축적함

–

이는 단기 계약보다 중장기 프로젝트 발굴과 파트너십 구축을 염두에 둔 

접근 방식임

□

HHWE 사례는 공공–민간 컨소시엄형 협력 모델이 에너지 전환과 같은 대규모 

인프라 산업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줌

ㅇ

풍력 에너지는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정책 정합성, 운영 경험, 장기 신뢰가 

중요한 분야로, 단일 기업보다 산업 연합체 기반 접근이 유리함

–

HHWE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PIB 프로그램을 활용한 집합적 해외진출 

전략을 구현함

ㅇ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국내 SW기업이 에너지·인프라 분야 해외진출을 모색할 

때, 산업 연합 또는 컨소시엄 기반 접근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함

ㅇ

특히 운영·유지관리, 데이터 분석, 디지털 플랫폼 분야에서 협력 여지가 큼

구분

참여 주체

역할 및 협력 방식

기업

네덜란드 풍력 에너지  기업

(해상·육상 풍력, 기자재, 

EPC, O&M, 디지털 솔루션 

기업 등)

-

풍력 발전소 설계·건설·운영·유지보수(O&M) 관련 기술 및 서비스 제공

-

디지털 트윈, 상태 모니터링, 예측 정비 등 디지털 기반 운영 솔루션 제시

-

해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술·사업 역량 제공

정부

네덜란드 기업청(RVO) 등 

공공기관

-

PIB 프로그램 관리 및 재정 지원

-

외교·공공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해외 진출 기반 조성

-

해외 정부·공공기관과의 접점 형성 및 제도적 신뢰 제공

지식기관

대학·연구기관 및 

기술 전문 기관

-

풍력 기술 개발, 운영 효율성 분석, 기술 자문 제공

-

풍력 발전 시스템 및 운영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술 신뢰성 강화

산업 연합체

Holland Home of Wind 

Energy(HHWE)

-

참여 기업 조직 및 산업 연합체 운영

-

해외 전시회, 무역 사절단, 네트워킹 행사 기획·조정

-

네덜란드 풍력 산업의 공동 브랜드 및 해외 포지셔닝 관리

해외 파트너

(수요처)

해외 정부·공공기관, 에너지 

개발사, 공기업 등

-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 수요 제시

-

현지 정책·규제 정보 제공 및 인허가 협력

-

장기 프로젝트 파트너로서 사업 환경 조성

협력방식

공공–민간 컨소시엄형 협력

-

단일 기업이 아닌 산업 연합체 중심 해외진출

-

기술·운영·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제공 방식

-

외교·공공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장기 시장 접근

특징

산업 단위 집합적 해외진출

-

개별 기업 영업이 아닌 산업 전체의 공동 포지셔닝 전략

-

에너지 전환·인프라 분야에 적합한 협력 구조

[표 2] HHWE 참여 주체 및 협력 방식

SPRi 이슈리포트 IS-219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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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port Initiative Environmental Protection(EXI) 홈페이지. https://www.exportinitiative-umweltschutz.de/en/

5)

 독일 연방환경부(BMUV) 홈페이지. https://www.bundesumweltministerium.de/en/

2. 민간–민간 컨소시엄 유형: 독일 Export Initiative Environmental Protection(EXI)

□

EXI는 독일 연방환경부(BMUV)가 환경·기후·에너지 분야의 민간기업들이 컨소

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환경 기술 수출 이니셔티브임4)

ㅇ

EXI는 독일 BMUV가 주관하고, 독일무역투자청(GTAI)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

여 환경기술 분야의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함5)

–

정부는 개별 기업의 수출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민간기업들이 공동으로 해

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제도적·운영적 틀을 제공

–

본 프로그램은 환경기술을 단일 제품이 아닌 통합 솔루션 단위로 해외에 

제안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함

–

이는 개별 기업 단독 진출보다 컨소시엄 기반 접근이 해외 수요에 효과적

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인식에 기반함

□

EXI의 핵심 특징은 민간기업 간 협력을 전제로 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해외시

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있음

ㅇ

참여 기업들은 수처리, 폐기물 관리, 에너지 효율, 환경 모니터링, 디지털 환

경관리 솔루션 등 상호 보완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로 구성됨

–

이를 통해 단일 기업이 제공하기 어려운 전주기 환경 솔루션 패키지를 구

성할 수 있음

–

컨소시엄은 특정 국가 또는 지역을 목표시장으로 설정하고, 공동 전략과 역

할 분담을 통해 해외 진출 활동을 수행함

□

정부의 역할은 컨소시엄의 사업 수행을 직접 주도하기보다, 해외 진출을 촉진하

는 지원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둠

ㅇ

BMUV와 GTAI는 해외 환경시장 분석, 수요 발굴, 현지 규제·정책 정보 제

공, 바이어 및 공공 발주처 연결을 지원함

SPRi 이슈리포트 IS-219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15

–

이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초기 탐색 비용을 낮추는 

기능을 수행함

ㅇ

또한 정부는 무역사절단, 공동 전시회, 로드쇼, 현지 설명회 등을 통해 컨소시

엄 단위의 홍보와 네트워킹을 지원함

–

이러한 활동은 개별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 공공기관 및 발주처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함

□

EXI를 통한 해외진출은 실제 사업 기회 발굴과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지는 구조

를 갖춤

ㅇ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중동,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환경 인프라 수요가 높

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진출함

–

해당 지역에서는 수처리, 폐기물 처리, 환경 모니터링 등 분야에서 프로젝

트 기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함

ㅇ

일부 컨소시엄은 초기 시장 조사와 네트워킹 이후, 파일럿 프로젝트 또는 실

증 단계를 거쳐 본 사업 계약으로 확장됨

–

이는 정부 지원을 활용한 단계적 해외진출 모델로 평가할 수 있음

□

EXI 사례는 정부 지원형 민간–민간 컨소시엄이 환경·인프라 분야에서 효과적인 

해외진출 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줌

ㅇ

환경기술 분야는 규제·정책 연계성이 높고, 복합 기술 결합이 요구되는 특성

상 단독 기업보다 컨소시엄 접근이 유리함

ㅇ

EXI는 환경기술 분야의 산업 특성을 반영해 협력형 해외진출을 제도적으로 뒷

받침함

ㅇ

이러한 측면은 SW기업이 환경·에너지·스마트시티·그린디지털 분야에서 해외

진출을 모색할 때, 정부 지원을 활용한 민간 컨소시엄 참여가 실질적인 전략

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함

–

데이터 분석, 운영 플랫폼, 환경 모니터링 SW기업에게 적용 가능성이 큼

SPRi 이슈리포트 IS-219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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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port Initiative Environmental Protection(EXI) 홈페이지. https://www.exportinitiative-umweltschutz.de/en/

7)

 Export Initiative Environmental Protection(EXI) 홈페이지. https://www.exportinitiative-umweltschutz.de/en/

ㅇ

2016년 EXI가 설립된 이후 약 100개국에서 프로젝트가 이루어짐6)

ㅇ

2020년 이후 투자 프로젝트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2020년부터 2024년

까지 EXI의 일환으로 총 약 1,960만 유로 규모(정부 지원금 1,660만 유로)의 

투자 프로젝트 27건이 추진되어 협력형 해외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줌7) 

구분

참여 주체

역할 및 협력 방식

기업

환경·기후·에너지 기술 분야 

독일 기업

(수처리·폐기물 관리· 에너지 

효율·환경 모니터링·디지털 

환경관리 SW기업 등)

-

상호 보완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해 컨소시엄 구성

-

환경 인프라 및 서비스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해외 시장에 공동 제안

-

해외 프로젝트 수행 시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 실행

정부

연방환경부(BMUV)

-

EXI 프로그램 기획·운영

-

해외진출 정책 방향 제시 및 제도적 기반 제공

해외 파트너

(수요처)

해외 정부·공공기관, 공기업, 

민간 인프라 사업자

-

환경·기후·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수요 제시

-

현지 인허가, 규제 대응 협력

-

공동 프로젝트 수행 파트너

협력방식

정부 지원형 민간–민간 컨소시엄 

협력

-

정부는 해외진출 촉진자 역할 수행

-

민간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

특징

통합 환경 솔루션 기반 해외진출

-

단일 기술 수출이 아닌 패키지형 솔루션 제공

-

단계적 해외진출(조사–실증–본사업) 구조

[표 3] EXI 참여 주체 및 협력 방식

SPRi 이슈리포트 IS-219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17

Ⅳ. 결론 및 시사점

1. 요약

□

협력형 해외진출은 정부의 참여 방식과 역할에 따라 공공–민간 협력형과 민간

–민간 협력형으로 구분될 수 있음

ㅇ

공공–민간 협력형은 정부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여 외교·공공 네트워크와 

제도적 신뢰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이 이를 기반으로 산업 단위의 통합 솔루션

을 구성해 해외시장에 접근

ㅇ

민간–민간 협력형은 정부가 직접적인 사업 주체가 되지 않고 지원사업과 제

도적 틀을 제공하는 가운데, 민간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프로젝트

를 직접 기획·수행

ㅇ

두 유형은 정부의 개입 수준과 해외시장 접근 경로에서 차이를 보이나, 단독 

기업 중심 해외진출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

구분

공공–민간 협력형 해외진출

민간–민간 협력형 해외진출

유형 정의

정부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여 제도적 신뢰와 외교·

공공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식

정부는 지원사업·플랫폼 제공에 그치고, 민간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방식

정부 역할

해외진출의 핵심 주체로서 프로그램 운영, 외교·공공 

네트워크 연계, 정책적 신뢰 제공

해외진출 촉진자 및 지원자로서 정보 제공, 네트워킹, 

홍보·로드쇼 등 간접 지원

기업 역할

정부와의 파트너십 하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산업 

단위 통합 솔루션으로 해외시장에 접근

상호 보완적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수행

대표 사례

네덜란드 PIB 프로그램

독일 EXI 프로그램

해외진출 방식

정부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접근 → 공동 홍보·

네트워킹 →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컨소시엄 단위 해외시장 조사 → 파일럿·실증 → 본사업 

계약으로 단계적 확장

협력의 성과

국가·산업 단위의 집합적 해외 포지셔닝 강화, 중장기 

해외 프로젝트 발굴에 유리

단독 진출 대비 리스크 분산, 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한 

실제 사업 수주 가능성 제고

[표 4] 협력형 해외진출 유형 비교

SPRi 이슈리포트 IS-219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18

2. 시사점

□

협력형 해외진출은 단독 기업 중심의 해외진출 한계를 보완하는 현실적인 대안

으로서, 국내 SW기업의 해외시장 접근 전략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ㅇ

글로벌 SW 및 디지털 시장에서는 기술 경쟁뿐 아니라 신뢰성, 레퍼런스, 사

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

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구조적 제약으로 작용함

–

특히 해외 고객과 발주처는 공급자의 장기 운영 능력, 리스크 대응 역량, 

다수 주체 간 협업 경험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고려하는 경향을 보임

–

네덜란드 PIB와 독일 EXI 사례에서 확인되듯이, 복수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은 이러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임

–

이는 협력 자체가 신뢰의 근거로 작동하며, 개별 기업의 약점을 상호 보완

하는 효과를 가짐

□

국내 SW기업은 해외진출 전략 수립 시 자사의 역량과 목표 시장 특성에 따라 

협력형 해외진출 유형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음

ㅇ

공공–민간 협력형 해외진출은 정책 연계성과 공공 신뢰가 중요한 에너지, 환

경, 인프라, 디지털정부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함

–

네덜란드 PIB 사례처럼 정부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구조는 초기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중장기 프로젝트 발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함

ㅇ

반면 민간–민간 협력형 해외진출은 시장성과 사업성이 중요한 분야에서 상대

적으로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함

–

독일 EXI 사례에서처럼 정부는 지원자 역할에 머무르고, 민간기업이 컨소시

엄을 주도하는 방식은 실제 사업 수주와 매출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음

ㅇ

이에 따라 국내 SW기업은 단일한 해외진출 모델을 고수하기보다, 시장·산업·

기술 특성에 따라 협력 유형을 선택하거나 병행하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됨

SPRi 이슈리포트 IS-219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19

□

협력형 해외진출에서 컨소시엄의 구성 방식과 역할 분담은 성과를 좌우하는 핵

심 요소로 작용함

ㅇ

해외 사례에서는 기술·서비스가 상호 보완적인 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하

고, 각 참여 주체의 역할과 책임을 비교적 명확히 설정하는 특징이 나타남

–

이는 해외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정 비용과 책임 불확

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함

ㅇ

국내 SW기업이 협력형 해외진출을 추진할 경우, 단순한 공동 참여를 넘어 기

술 결합 구조, 수익 배분, 운영 책임 등에 대한 사전 합의가 필수적임

ㅇ

컨소시엄 내부 거버넌스 설계가 미흡할 경우, 해외 프로젝트 단계에서 협력 

관계가 오히려 리스크 요인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존재함

–

따라서 참여 주체 간 역할 분담의 명확성, 의사결정 구조의 중요성 등을 인

식하고 거버넌스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여야 함

–

즉, 협력형 해외진출은 단기적 진출 수단이 아니라, 중장기적 파트너십 관

점에서 설계·운영될 필요가 있음

□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정책은 개별 기업 지원 중심에서 협력형 해외진출을 촉진

하는 방향으로 점진적인 전환이 요구됨

ㅇ

기존의 바우처, 컨설팅, 전시회 중심 지원은 초기 탐색 단계에서는 유효하나, 

실제 해외사업 수행 단계에서는 한계가 존재함

–

해외 사례에서는 정부가 기업 간 협력을 유도하고, 컨소시엄 단위로 해외시

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제공하는 방식이 효과적으로 작동함

ㅇ

국내에서도 정부는 해외진출의 직접 주체가 되기보다, 협력형 해외진출을 가

능하게 하는 촉진자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구체적으로는 컨소시엄 구성 지원, 공동 해외시장 조사, 해외 발주처 연계, 

단계적 실증 및 본사업 연계를 포함하는 프로그램 설계가 필요함

*

특히 의료 AI나 핀테크 등 고규제 산업군 진출 시 기업들이 직면하는 국가별 인허

가(RA) 대응 및 현지 인증 획득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실무형 프로그램을 강화함

SPRi 이슈리포트 IS-219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20

으로써, 거시적 신뢰 확보를 넘어 현장의 실질적인 진입 장벽을 해소

–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지역 진흥기관 등을 통해 현장 밀착형 중간 지원자

(intermediary)로서 지역 특화 산업 기반의 SW 컨소시엄을 유도하고, 지

역 기업들의 협력형 해외 진출을 지원해나가야 함

ㅇ

중소·중견 SW기업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해외진출 리스크를 완화하고, 

협력을 통한 해외시장 접근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

□

협력형 해외진출은 국내 SW기업에게 단기 성과뿐 아니라 중장기 글로벌 경쟁

력 확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

ㅇ

해외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해 축적된 레퍼런스와 해외 

사업 경험은 이후 독자적 해외진출이나 추가 시장 확장의 기반으로 작용함

–

이러한 효과는 협력이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학

습 과정이자 성장 경로로 기능함을 의미함

–

특히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르고 규제·표준 환경이 복잡한 AI, 디지털 인프

라, 환경·에너지 SW 분야에서는 협력형 접근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ㅇ

국내 SW기업은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시장 이해도를 동시에 축적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야 함

SPRi 이슈리포트 IS-219 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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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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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환경부(BMUV) 홈페이지. https://www.bundesumweltministerium.de/en/

■

Export Initiative Environmental Protection(EXI) 홈페이지. 

https://www.exportinitiative-umweltschutz.de/en/

■

Holland Home of Wind Energy(HHWE) 홈페이지. 

https://www.hhwe.eu/?utm_source=chatgpt.com

■

Netherlands Enterprise Agency(RVO). (2025). Partners for International Business (PIB). 

https://english.rvo.nl/subsidies-financing/pib

■

Vietnam Netherlands Waterborne Partnership(VINWAP). (2020). Vietnam 

Netherlands Waterborne Partnership. Delta Context. 

https://www.deltacontext.com/vietnam-netherlands-waterborne-partnersh

ip/?utm_source=chatg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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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형 해외진출을 통한 SW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Exploring Global Expansion Strategies for Software Companies through 

Cooperative Overseas Expa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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