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08

청년·대학생 위주의 창업정책, SW스타트업에 적합한가

  • 유호석산업정책연구실 책임연구원
날짜2015.10.30
조회수12310
글자크기
요약문 상세
    • 생계형 자영업 위주의 창업생태계를 개선할 수 있으며, 높은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및 일자리 창출력이 높은 SW스타트업은 소규모 자금으로 초기 창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반면, 현재의 창업지원 정책이 기술과 경험의 축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대학생에 편중되어 있어 자칫 경쟁력 없는 창업 붐이 우려됨 본 보고서에서는 청년·대학생 위주 창업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국내 SW스타트업 147개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와 일부 사례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결과적으로 청년·대학생 같은 비경력자 보다는 경력 창업자가 비경력 창업자 대비 성장률, 투자유치 등에서 더 높은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청년·대학생 위주 창업정책의 대안으로 ‘SW경력자 창업 촉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함 비슷한 시기 미국 기술투자 펀드의 발표에 따르면, 성공한 미국 IT벤처 창업자의 평균경력은 16년에 달함
    • 본 보고서는 SW경력자 창업촉진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정책적 지원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제안함
    • ① (방향)‘가벼운 창업’에서 ‘진지한 창업’으로 SW스타트업 정책 지원의 방향을 수정하여 경력자 창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
    • ② (R&D) 경쟁력 있는 SW스타트업이 초기 창업단계를 지나 성장단계에 이르기 전에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유망한 사업이 중도에 좌초되지 않도록 고성과 SW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R&D 자금지원이 필요
    • ③ (복지) SW개발자 생태계 정책과 연계하여 연금제도 등 SW경력자를 대상 으로 하는 일종의 사회적 안전망 제도 등이 확보될 필요가 있음
    • ④ (교육) SW경력자가 참여하는 팀 단위의 실전형 기술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활성화하여 실제 창업으로 연결되는 가능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
목차 상세
    • 1. 창조경제와 SW스타트업
    • 2. SW스타트업의 양적 성장과 낮은 질적 경쟁력
    • 3. SW스타트업 조사결과
    • 4. 창업정책의 사각지대,‘SW경력자 창업촉진’
    • 5. 정책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