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D(Model Driven Development)는 모델에 중점을 둔 개발방법론이다. 개발과정에서 목표시스템을 단순화한 모델을 활용하여, 사용자는 시스템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개발자는 개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프로젝트 실패 주요 원인인 요구사항 불명확성을 개선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기술 환경 하에서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비용으로, 사용자에게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의 하나로 MDD를 검토한다. MDD 도입 시 모델의 추상성으로 인하여 도메인 기술이 축적되고, MDD 설계 산출물과 소스코드의 일치로 일어나는 여러 학술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업에서는 어느 정도 쓰이고 얼마나 장점이 있는 지에 대해 공감대 형성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MDD를 이용한 국내외 업체의 개발사례를 MDD 프로세스 적용 방식, 인력, 도구, 도입 효과 측면에서 살펴보고, 학술적인 이론과 국내외 현실 차이에 대해 검토한다. 결론적으로 MDD는 요구사항 명확화를 통해 프로젝트 성공률을 높이고, 어플리케이션에 도메인 기술을 축적하여 소프트웨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유용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구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예측된다. 그러나 MDD를 이용하여 효과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국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MDD 도구의 개발, 조직적 지원, 참여자의 적극적인 수용 등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