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시장 현황

  • 김준연산업정책연구실 수석연구원
날짜2016.04.28
조회수2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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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CN (Multi Channel Network) : 다중 채널 네트워크
    • 개념정의 : 1인 콘텐츠 창작자들을 발굴, 지원하고 이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인터넷방송 서비스로 MCN은 1인 창작자들이 콘텐츠를 인터넷에 게재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 뿐만 아니라 방송장비와 스튜디오, 콘텐츠 유통, 광고유치, 저작권 관리, 외부협업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기도 함
    • 국내기업 : CJ E&M, 아프리카 TV, 콩두컴퍼니, 트레져헌터, 예띠스튜디오 등
  • 국내 MCN 시장 동향
    • 한국전파진흥협회에 따르면 국내 MCN 사업자는 100개가 넘으며, 이 중 유튜브가 인증한 곳은 아프리카TV 등 5개 내외다. 국내 MCN시장이 성숙되면서 동영상 플랫폼만 제공했던 아프리카TV도 2014년부터 MCN사업을 본격 추진했고, 이 외에도 판도라TV, KBS 예띠TV, 네이버 V앱 등은 뒤늦게 진입
    • 국내 MCN 시장 규모는 대략 2,000억~3,000억 원으로 추산되고, 국내 MCN 사업자 중 세계 100위안에 드는 기업도 CJ E&M(31위)과 트레져헌터(96위) 두 곳뿐
    • 2016년 3월 아프리카TV는 인터파크와 공동으로 'BJ 4인 4색 낭만여행'을 콘셉트으로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여행방송을 진행한다. '로이조', '창현', '디바제시카', '버블디아' 등 아프리카TV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있는 유명 BJ들은 국내 숙박앱 '체크인나우'를 활용해 여행 계획부터 실제 1박 2일 까지의 일정을 생중계 추진
    • 2016년 3월 9일 국내 시장에도 MCN 협회가 정식으로 출범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CJ E&M 미디어솔루션 이성학 부문장이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 KBS의 MCN 채널인 ‘Yettie Studio’는 중국의 1인 미디어 플랫폼사업자인 롱주(Longzhu)h와 MCN 사업 협력을 합의(2016.3.28.)하고 중국의 1인 미디어 플랫폼에 한류 콘텐츠를 진출시키는 발판을 마련
    • 소셜블레이드 최근 언론 기사
  • 글로벌 MCN 시장 동향
    • 해외 미디어그룹의 MCN 투자 활성화
    • 모바일 동영상이 기존 방송 미디어 수요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해외 미디어 기업들은 전통적인 방송, 영화사업 모델에서 탈피해 새로운 콘텐츠 제작 유통 플랫폼으로 MCN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추진
    • 표 1- X-X 글로벌 MCN의 사업 현황
    • 기존 온라인 플랫폼과 통신사들도 MCN간의 협력 활성화
    • 표 2-X-X 글로벌 MCN의 사업 현황
  • 최근 MCN은 교육, 유통과의 결합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체화
    • (자체 브랜드) 자체 브랜드를 내걸고 쇼핑몰을 런칭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트레져헌터이며, 양띵, 악어, 김이브, 잉여맨, 최고기 등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개성을 담은 상품을 파는 쇼핑몰 크리마켓을 공개
    • (교육, 컨퍼런스) 영상 창작자 교육 아카데미나 컨퍼런스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다. 레페리는 유튜브와 함께 1인 뷰티 크리에이터에게 촬영과 편집, 기획, 디자인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 영상제작 실습을 3주 코스로 단기 집중 제공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랩’ 프로그램을 공동운영 중
    • (홈쇼핑) 최근 아프리카TV는 모바일이나 PC 웹에서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홈쇼핑과 협업하거나, 인터파크투어와 실시간 여행방송을 선보였고,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진행하는 `홍쇼핑`을 진행하는 등 빠른 속도로 유통 및 쇼핑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음
    • 다양한 수익모델이 등장하고, 커머스와 결합하며,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진화
    •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MCN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형성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