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농업분야 대기업을 위주로 스마트 팜의 SW플랫폼화, 축적된 데이터 분석, 농업용 로봇 개발 등 다양한 시도 중
- 독일의 바이엘(Bayer)은 SW기술을 활용한 농업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 중이며 자사의 농업SW 기술을 플랫폼화 하는 중
- SW를 활용해 농작물의 상태, 기후 등 자연 환경을 정교하게 파악하고 적시에 알맞은 양의 비료와 농약을 투입하는 ‘디지털 농업’에 2020년까지 2억 유로(약 2,500억 원) 투자 계획을 밝힘 - 바이엘의 디지털 농업은 농지에 적합한 품종과 파종량 추천, 재배 기간 동안 작물 성장 단계 모니터링하고 토지 내 질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하여 농작물이 최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임 - 바이엘은 세계 최대 종자회사 몬산토(Monsanto)를 2016년에 620억 달러(약 70조 1천억 원)에 인수하였으며, 몬산토는 종자 기술뿐만 아니라 농업용 기상, 수확량, 토양 등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함
- 미국의 농기계 제조업체 존 디어(John Deere)는 농기계 간 통신, 농지 정보 파악을 위한 센서 기술 등에 투자하고 SW기업으로 변화 중
- 존 디어의 파종장비는 토양의 상태 등에 따라 씨앗의 조밀도를 조절하여 파종, 비료 변량 분사기는 생육과 토질에 따라 양을 자동으로 분사
- 네덜란드의 온실 솔루션 기업인 프리바(Priva)는 환경 변화에 따른 작물의 생육, 생리 특성 변화 데이터를 분석하고 재배 환경 조건을 미세하게 조정
- 프리바는 2015년 매출액 8,100만 달러(약 945억 원)를 기록하여, 2011년 대비(4,407만 달러) 약 2배 성장함
- ※ 네덜란드는 좁은 재배 가능 면적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식량 수출국이며 유럽 평균대비 5배 높은 농업 생산성을 보임
- 신생벤처 기업은 드론, 빅데이터,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농업에 접목을 시도하는 중
- 드론 : 애그리보틱스(Agribotix), 프리시즌호크(PrecisionHawk)는 농장물의 생육 상태, 이상 상태 등을 측정하는 데이터 프로세싱 솔루션과 열적외선, 다중스펙트럼 등을 탑재한 농업용 드론을 개발 - 로봇 : 애그로봇(Agrobot)은 모양과 크기 숙성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딸기 수확기 개발, 하비스트 오토메이션(Harvest Automation)은 온실과 종묘장 작업 로봇을 개발 - 솔루션 : 파머스 비즈니스 네트워크(Farmers Business Network)는 씨앗과 토양 정보를 분석해 농업 생산성을 높여주는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구글에서 1,500만 달러(약 171억 5,000만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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