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Transformation Trends in Fashion Industry


●  패션산업은 ICT/SW의 도입으로 디자인, 생산, 물류, 유통 전반에 걸쳐 혁신적으로 변화 중
●  글로벌 패스트 패션 기업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하고 관련 자회사를 설립 중
●  3D프린팅, 봉제 로봇 등 새로운 생산방식이 도입되고, 빅데이터의 분석으로 패션 트렌드가 새롭게 정의되고 있음
●  Fashion industry is changing rapidly in designing, production and distribution with introducing of ICT/SW.
●  Global fast fashion companies are embracing SW technologies such as cloud computing, big data and establishing subsidiary companies.
●  New production techniques, 3D printing, sewing robot, are introduced and fashion trends are newly defined by analysing big data.


■ 패션산업은 ICT/SW의 도입으로 개별 맞춤화 생산, 유통 채널의 다양화 등이 나타나고 있음

  • 패션산업은 단순 제조업을 넘어 디자인, 기획, 생산, 유통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내에 다양한 기업을 포함하고 있는 복합산업으로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음1

- 빅데이터 분석으로 트렌드 변화를 감지하고 최적의 제품을 필요한 양만큼 만들고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 생산, 물류, 고객 접점에 이르기까지 모두 디지털화가 진행


■ 패스트 패션(Fast Fashion)2 분야의 글로벌 기업은 디자인, 물류, 유통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효율성 달성

  • 스페인의‘ 인디텍스(Inditex) 그룹3’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디자인- 물류-유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 과거 인디텍스는 세계 최초로 RFID를 도입하고 POS를 통해 구매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시장을 선도
- 최근에는 전 세계 6,700여개의 매장의 태블릿PC로부터 실시간으로 방문고객의 의견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이를 분석해 디자인부터 생산라인까지 변경하여, 재고율을 10% 낮추고 정가판매율이 25% 가량 상승4

[그림 1] 인디텍스의 아르떼 라 코루나의 기술센터

  • 일본의‘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5’ICT/SW에 공격적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엑센츄어와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자회사 웨어렉스(Wearex)를 설립

- 웨어렉스는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개발, 데이터 분석 등의 능력을 갖춘 기술을 육성하고 서비스 실용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함

[그림 2] 인디텍스와 패스트 리테일링 매출액

  • 영국 ‘올 세인츠(All Saints)’는 SNS형태로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바꾸고 본사, 매장, 제품, 재고에 이르는 모든 시스템을 디지털화

- SNS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여 디자인, 생산 및 유통의 전 과정에 활용
- 최근 구찌(Gucci)와 버버리(Burberry)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윌리엄 킴(William Kim)을 CEO로 영입하여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SW관련 인력을 채용하여 디지털 전환 시도


■ 패션 업계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생산방식을 도입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출시

  • 3D프린팅, 봉제로봇 등 다양한 생산방식이 출현하고 있어 노동집약적인 패션 산업의 구도가 변화될 것으로 예상

- 미국의 소프트웨어 오토메이션(SoftWear Automation)은 의류 생산을 완전 자동화 하는 로봇을 개발6
- 샤넬(Chanel)은 세계적 패션행사인‘ 멧 갈라(Met Gala)’ 행사에서 3D 프린팅을 통해 제작한 의상을 공개하기도 함

[그림 3] 프린팅을 도입한 샤넬 2015 Fall Collection

  • 최근에는 전통 패션 기업이 독자적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하거나 관련 기업을 인수

- 스마트 워치 초기 애플(Apple), 핏빗(Fitbit), 미스핏(Misfit) 등 IT/SW기업은 에르메스(Hermes), 스와로브스키(Swarovski), 퍼블릭 스쿨(Public School) 등 패션기업과 협력
- 최근 몽블랑(Montblac), 태그호이어(TAG Heurer)는 스마트 워치 제품을 출시하고, 아디다스(Adidas), 나이키(Nike), 언더아머(Under Armour) 등 스포츠 브랜드는 런타스틱(Runtastic),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 등 앱 기업을 인수

[그림 4] 몽블랑의 스마트워치 컬렉션

■ 패션 스타트업은 패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트렌드를 분석하고, 개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

  • 미국의 스티치 픽스(Stitch Fix)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

- 신체치수, 선호 스타일, 라이프 스타일 등을 선택하고 SNS 등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여 최적의 의상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총 4,25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
- 넷플릭스(Netflix) 부사장이었던 에릭 칼슨(Eric Carlson) 등 60여명의 빅데이터ㆍ인공지능 전문가가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

  • 영국의 에딧디(EDITD)는 SNS, 전시, 박람회, 컬렉션의 런웨이 분석 보고서 등의 패션 트렌드 빅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

- 갭(Gap), 랄프로렌(Ralph Lauren)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 실시간 분석 모니터링에 에딧디를 활용하고 있으며, 총 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

  • 국내의‘ 스트라입스’는 맞춤형 정장을 제작 판매하는 기업으로 SW를 통해 재단을 자동화하고 고객의 신체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하여 활용7

-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고객의 사이즈를 측정하고 체형, 피부톤 등을 따져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추천, 2013년 설립 후 매년 200~300% 성장8


■ 시사점

  • 재봉틀의 발명부터 시작된 기술과 패션의 만남은 디지털 전환으로 효율성 증대, 새로운 생산 방식 도입 등 다양한 변화가 진행 중
  • 패션산업의 선도 기업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기획, 디자인, 마케팅에 집중하고 제조 부분은 가격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해외 아웃소싱 해왔음

- 하지만 로봇, 3D프린팅 등 새로운 생산방식의 도입으로 아웃소싱이 무의미해지고 있으며, 선도기업의 리쇼어링(re-shoring)이 예상됨

  • 국내 패션기업도 적극적인 디지털 기술의 학습과 확보전략을 구사하고, 선진국 수준의 효율성 달성과 브랜드 경쟁력 확보가 필요

1 Dickerson, K., 2004, Inside the Fashion Business (7th ed.), Upper Saddle River, NJ: Pentic Hall.
2 보통 1년에 2~3번 가량 신상품을 출시하던 기존 패션 기업과 달리 패스트 패션은 2주마다 신상품을 출시함
3 인디텍스 그룹은 1975년 설립되어 자라(Zara), 풀&베어(Pull&Bear), 버쉬카(Bershka) 등 10여개의 브랜드를 소유한 글로벌 패션기업
4 매일경제 (2016.9.22.) 고순동 한국MS 대표 디지털 전환은 선택 아닌 필수
5 패스트 리테일링 그룹은 1963년 설립되어 유니클로(Uniqlo), 띠어리(Theory)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글로벌 패션 기업
6 테크홀릭 (2015.10.16.) 봉제 산업의 미래는 … 전자동 의류생산 로봇
7 아이뉴스24 (2015.11.19.) 패션과 IT기술의 만남 스타트업‘ 스트라입스’
8 패션비즈 (2017.6.7.) 리뉴얼 스트라입스 LG생건 투자유치 성공


 

패션산업 디지털 전환 월간SW중심사회2017년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