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ready Coming Multi-cloud, Upcoming Inter-cloud

유호석, 박상수 (조달청 사무관)


▪ 다양한 사용자 기업에게 클라우드 간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멀티 클라우드’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멀티 클라우드는 향후‘ 클라우드의 클라우드’인‘ 인터 클라우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됨
▪ 이렇게 다양한 클라우드로 분화하는 시장은 협업 역량을 갖춘 클라우드 사업 진출기업에게 기회가 될 것임을 시사함


▪ The demand of multi-cloud has been driven by a need for alternatives and options among various cloud service.
▪ We can expect multi-cloud to evolve into the "inter-cloud", "cloud of clouds", in the upcoming future.
▪ These market segmentation of various cloud will give an opportunity to new entrant firms with collaboration capability in inter-clouds.


■ 멀티 클라우드의 개념과 배경

  • 기존의 클라우드 시장이 각 업체별로 별도의 독립된 인프라, 플랫폼 등을 제공하던 것에서, 클라우드 간 연결되는 멀티클라우드로의 이행이 활발해지고 있음

<표 1>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멀티 클라우드의 개념 및 목적

  • 같은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라도 국가·지역별로 다른 성능을 보이며, 클라우드 업체별로 강점을 가진 서비스가 상이한 현상이 멀티클라우드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음

※ 클라우드 시장의 글로벌 1위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점유율은 전 세계 기준으로는 80%이나, 중국에서는 알리원이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어떤 클라우드는 DB가 우수하고 다른 클라우드는 챗봇에 강함1

<그림 1> 복수의 퍼블릭 서비스를 선택하는 멀티 클라우드

■ 다양한 클라우드의 등장으로‘인터 클라우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됨

  • ‘ 네트워크의 네트워크가 인터넷’인 것처럼‘, 클라우드의 클라우드는 인터 클라우드’라고 불리나 아직 실현되지는 않은 개념임

- 인터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간의 연동 환경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되며,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시스코는 이러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인수하는 등 인터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함

<그림 2> 인터 클라우드 개념도

■ 멀티·인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간 통신을 위해 보안이 중요하며 연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위험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음

  • (보안)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기존보다 공중(Public)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는 양이 많아지는데, 인터넷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지역별 환경과 보안위협은 멀티 클라우드 확산을 어렵게 만들 수 있음

- 멀티 클라우드로의 이행에 따라 자료의 이동, 공유, 저장이 빈번해지고 서버 및 인프라 간의 교류도 활발해져서 보안상 위험에 노출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게 되므로 보안이 중요함

※ 느린 네트워크로 멀티 클라우드 간 연동성능 저하,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 정보를 클라우드 간에 교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 등

  • (연계) 클라우드 업체에서 서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생산하는 것이 일반화되면 원활한 연동이 어려워질 것임

- 전통적인 강자인 구글과 신흥 강자인 프랑스의 클라우드 및 웹 호스팅 업체인 OVH는 어플리케이션, 미들웨어, 하드웨어까지 한 업체에서 생산하는‘ 수직 계열화’전략을 추진하고 있음

- 이러한 수직 계열화는 특정 업체가 고객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독점적인 지배력을 높이고 표준화를 회피하게 됨

- 그러므로, 수직 계열화는 클라우드의 일반적인 속성인 고착화(Lock-In)를 더욱 강화 시키며 연계를 방해하므로 다수의 업체가 이러한 전략을 추진하게 되면 인터 클라우드 실현의 장애물이 될 것임

■ 시사점

  • 멀티 클라우드를 넘어 인터 클라우드로 분화하는 양상은 전기·수도·통신 등 서비스 간 차이가 미미하여 독과점이 일어나는 유틸리티 시장이 아닌,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이 당분간 유지될 것을 의미함

- IaaS, PaaS, SaaS의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에서 기존 강자인 아마존, MS 등이 독과점하는 시나리오는 실현되기 어렵고, 오히려 이러한 강자들이 틈새시장을 차지하는 다수의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하면서 준비된 클라우드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임

  • 클라우드 서비스의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므로, 클라우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사용자 기업의 전략적 선택이 여전히 중요한 요소임

- 국가별·산업별로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출현할 기회가 아직도 있음

- 또한 하나 이상의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보안과 클라우드 간 연계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임


1  ZDNet, 베스핀차이나 박경훈 대표 인터뷰


 

멀티 클라우드 인터 클라우드 월간SW중심사회 2018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