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국내 기업 vs 몸 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
한국의 고요한 상황과 달리 유럽은 지금 정보보호법으로 정신없습니다.
당장 5월 중 발의되는 법규를 충족하지 못해 사건이 터질 경우 기업의 존폐를 좌우할 정도의 과태료를 피할 길이 없는데요.
너무 잦은 사고 발생으로 무감각해진 우리와 달리 절대로 봐주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반영된 유럽의 강력한 기준
같은 개인정보를 두고 다른 시각차를 보이는 데 왜 그럴까요?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지난 4~5월 한 달 동안 보고된 굵직한 사고만 무려 4건에 달합니다. 그것도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 혹은 익숙한 서비스로 알만한 곳의 사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유출이 아닙니다. 사건이 터진 이후 개선이 될까? 라는 기대를 처참하게 무너뜨릴 정도로 사건은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처럼 먼저 움직이지 않는 기업. 이대로 좋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