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기술 발전에 따른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 변화
-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유·무선 통신을 통해 각종 사물을 연결하는 기술 및 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연결사회의 핵심 기술이다. 구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IoT를 정의하면, 센싱기술, 통신기술, 서비스 기술 등의 분산된 환경 요소에 대하여 인간의 명시적 개입 없이 상호 협력적으로 센싱, 네트워킹, 정보 처리 등 지능적 관계를 형성하는 사물 공간 연락망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과거 IoT 솔루션은 특정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도의 맞춤화가 가능해야만 실제로 적용할 수 있었고, 이는 곧 높은 개발 비용과 복잡성의 증가를 의미하였다. 그러나 최근 클라우드 기술의 확산과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 연결 기반 기기 간 통신 등 여러 요인들이 IoT의 현실화를 주도하며 산업계의 비즈니스 모델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Gartner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기술을 사용하는 사물의 개수는 2019년 현재 142억 개, 2021년에는 250억 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IoT 시장은 현재 성장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도 향후 10년 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다. 센서, 임베디드/인텔리전트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비롯하여 일부 기본 기술이 성숙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 최근 임베디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한 범위는 지능화, 상황인식 및 연결성 등을 포괄하는 기술 적용 범위로 확대되어 인텔리전트 시스템이라는 개념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즉, 최근 임베디드 시스템의 범위는 센서, CPS(Cyber-Physical System),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임베디드 시스템과 연결된 범용 컴퓨터를 IoT 기술 발전으로 인한 임베디드 기기 간 연결로 고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본 동향은 IoT 솔루션이 증가하면서 변화하는 기존 임베디드 시스템 정의에 따른 시장 동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로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M2M(Machine-to-Machine) 등 전통적인 기기 범위 내에서 IoT 활용 측면을 살펴본 것이다. 또한 본 동향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Frost and Sullivan(2018)이 글로벌 시장 자료를 바탕으로 시장 현황 및 규모에 따른 시사점을 밝히고 있다. 나아가 동일한 시장 정의에 따른 통계 활용을 위해 전체 글로벌 시장규모에서 파생되는 지역별, 산업별 시장규모 자료를 동일한 조사원(Frost and Sullivan, 2018)으로 한정하여 조사의 정합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실제 지역별, 산업별 시장규모의 최신 전망은 많은 기관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희소성이 있는 자료라고 판단되어 본 자료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시사점 등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