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은 비상장 기업 중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원)를 넘는 스타트업을 일컫는 것으로 혁신 성장의 척도가 된다. 2017년 12월 222개의 유니콘 기업은 2018년 12월 기준 317개로 1년 사이 95개가 늘었다. 이들의 평가 가치는 총 1,000조 원을 넘는다. 미·중 기업이 각각 150개, 91개로 전체의 76%를 차지하는 가운데, 영국(15), 인도(13), 독일(8)순으로 유니콘 기업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개가 늘어 총 6개(쿠팡, 옐로모바일, L&P코스메틱 +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블루홀)의 기업이 유니콘에 진입하여 독일 다음의 순위를 차지하였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 현황(2018. 12월 기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CB Insights1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기업 가치 평가 1조 원 이상을 받는 유니콘(Unicorn) 기업은 317개가 있으며 이들의 기업 가치 총합은 우리 돈으로 1,000조 원이 넘는다.2 미국과 중국 기업이 각각 150개, 91개로 전체 유니콘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영국 15개, 인도 13개, 독일 8개, 한국 6개, 이스라엘 4개 순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 3개 기업(블루홀,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이 추가 편입되면서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유니콘 기업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특히, 2018년에는 역대 최대인 119개 기업이 편입되면서 지난 14개월간 127개의 기업이 유니콘으로 편입되었다.

그림 1 유니콘 기업 현황(2010년~2018년)
<그림 1> 유니콘 기업 현황(2010년~2018년)

※ 출처 : CBInsights(2017.12, 2018.12.)에서 저자 재정리3

그림 2 연도별 유니콘 기업 증가 추이(2010년~2018년)
<그림 2> 연도별 유니콘 기업 증가 추이(2010년~2018년)

※ 출처 : CBInsights(2018.12.)에서 저자 재정리

이는 벤처캐피탈의 적극적 투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도에는 미국에서는 1,300억 달러가 8,948개의 스타트업에 투자되면서 사상 최대 투자가 이뤄졌다. 여기에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87억 달러)와 기업벤처투자(CVC) 668억 달러도 포함된다.4 중국에서도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는데 미국 스타트업 전문 매체인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2018년 10월 기준 중국 스타트업에는 938억 달러가 투자되었다. 한편, 국내에서도 제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약 3조 4천억 원의 신규 투자가 이뤄졌다. 벤처펀드도 4.7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5

아래 [그림3]에서는 2018년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금 규모(1330억 달러, 약 149조 원)가 같은 기간 미국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금(1060억 달러, 약 118조 6,000억 원)보다 많음을 보여 주고 있다. 전체적인 투자 유치 금액도 2017년 1,840억 달러에서 2018년 2,340억 달러로 27% 이상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가 작년 한 해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54개, 35개의 유니콘 배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림 3 미국과 미국 외 스타트업의 투자금 유치 규모(2017년 vs. 2018년)
<그림 3> 미국과 미국 외 스타트업의 투자금 유치 규모(2017년 vs. 2018년)

※ 출처 : 조선일보(2019.2.6.)에서 재인용6

데카콘(Decacorn) 현황

유니콘 중에서도 기업 가치가 10조 원 이상인 기업을 데카콘(Decacorn)으로 부른다. 현재 데카콘은 20개가 존재하는데 대부분은 [표 1]에 있는 미국과 중국 기업이다. 예외적으로 싱가폴의 그랩택시(GrabTax), 인도의 원97(One97), 인도네시아의 고젝(Go-Jek)이라는 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그랩택시는 승차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동남아의 우버라 불린다. 원97은 인도의 모바일결제(Paytm)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고, 고젝은 오토바이 승차공유, 배달서비스, 최근에는 핀테크(온라인 대출 및 결제)까지 진출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O2O서비스 기업이다.

지난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 기업이 기업 가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주인공인 중국의 바이트댄스(ByteDance)는 2018년 10월 가치 평가 금액으로 우버(Uber)를 추월했다. 15초 이내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인 틱톡(TikTok)은 가입자가 10억 명을 돌파하며 중국 앱 산업의 약진을 주도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바이트댄스는 터우티아오(TuoTiao)라는 인공지능 기반의 온라인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하다가 2016년 10월 틱톡(Tiktok)을 출시했다. 틱톡은 10대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왓츠앱, 페이스북메신저, 페이스북 앱에 이어 페이스북이 장악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당당히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신규 진입한 기업들은 4개로 줄랩스, 에픽게임즈, 비트메인, 사무메드다. 우선, 줄랩스(JUUL Labs)는 전자담배 회사로 2017년 7월 미국의 전자담배 회사인 팍스랩스(PAX Labs)로부터 독립했다.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기업도 커졌는데 2017년 9월 200명의 직원은 1년 사이 800명으로 늘었다. 줄랩스의 전자 담배는 다른 전자담배 회사와 마찬가지로 중국 선전에서 만들어진다. 2018년 7월 650백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2018년 12월 말보로(Malboro) 제조사인 알트리아(Altria)로부터 128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에픽게임즈(EpicGames)는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이라는 게임제작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게임 개발사다. 2017년 출시한 ‘포트나이트’는 2억 명의 사용자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하였다. 언리얼 엔진의 라이선스를 받은 개발자만 해도 세계적으로 700만 명을 넘고 있다.7

비트메인(Bitmain)은 세계 최대의 암호 화폐 채굴기 제조업체다. 2018년 초 비트코인의 가격 급상승과 함께 성장하였다. 최대 3,100명까지 달했던 종업원 수는 가상화폐 열기가 꺾이면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8

사무메드(Samumed)는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제약사이며 생명공학 스타트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가치를 받고 있다. 조직 재생에 대한 연구 개발을 하고 있으며 퇴행성 관절염, 재생 의학, 종양학의 치료법을 다루고 있다.

<표 1> 데카콘(Decacorn) 기업 현황
기업명 평가가치(억$) 편입시기 국가 산업
2017.12. 2018.12.
Toutiao(Bytedance) 680 750 2017.4. 중국 Digital Media/ AI
Uber 720 720 2013.8. 미국 On-Demand
DidiChuxing 560 560 2014.12. 중국 On-Demand
WeWork 200 470 2014.2. 미국 Facilities
Airbnb 293 293 2011.7. 미국 eCommerce/Marketplace
SpaceX 215 215 2012.12. 미국 Other Transportation
Stripe 92 200 2014.1. 미국 Fintech
JUULLabs - 150 2017.12. 미국 Consumer Electronics
EpicGames - 150 2018.10. 미국 Gaming
Pinterest 123 123 2012.5. 미국 Social
BitmainTechnologies - 120 2018.7. 중국 Blockchain
Samumed - 120 2018.8. 미국 Biotechnology
Lyft 115 115 2015.3. 미국 On-Demand
GlobalSwitch 60.2 110.8 2016.12. 영국 Computer HW & Services
PalantirTechnologies 200 110 2011.5. 미국 Big Data
GrabTaxi 60 110 2014.12. 싱가폴 On-Demand
DJIInnovations 100 100 2015.5. 중국 Hardware
One97Communications(OperatesPaytm) 57 100 2015.5. 인도 Fintech
Go-Jek 18 100 2016.8. 인도네시아 On-Demand
Infor 100 100 2016.11. 미국 Internet Software & Services

※ 출처 : CBInsights(2017.12, 2018.12.)에서 저자 재정리

미국 vs 중국

미국과 중국의 기업은 유니콘 기업의 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상위 10개의 기업 중 미국 기업이 8개, 중국 기업이 2개다. 중국 기업은 바이트댄스(1위 , 740억 달러), 디디추싱(3위, 560억 달러)이 포함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317개 기업 중 미국 기업은 150개로 전체의 47%, 중국 기업은 91개로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50%, 25%였던 2017년 12월과 비슷하다. 기업 가치 측면에서 미국 150개 기업의 총 평가 가치는 약 5,593억 달러, 중국 91개 기업의 가치 합계는 3,250억 달러로 전체에서의 비중이 각각 52%, 30%로 기업 개수의 비중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2018년에 신규 편입된 유니콘이 미국 54개, 중국 35개로 양적으로는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지만 증가율은 2017년 12월 대비 각각 56%, 63%로 근소한 차이가 있다. 이들의 가치 평가 합산은 미국 54개 기업이 총 1,183억 달러, 중국의 35개 기업은 750억 달러다. 미국의 상위 10개 기업의 가치 평가 합계는 2,556억 달러, 중국은 1,871억 달러로 전반적으로 미국 기업들이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에서 미국의 독보적 위상은 여전하지만 중국이 지속적으로 따라가는 추세다.

<표 2> 유니콘 Top 10
순위 기업명 가치(억$) 편입시기 국가 분야
2017.2. 2019.2.
1 Toutiao(Bytedance) 110 750 2017 중국 Digital Media/ AI
2 Uber 680 720 2013 미국 On-Demand
3 DidiChuxing 560 560 2014 중국 On-Demand
4 WeWork 200 470 2014 미국 Facilities
5 Airbnb 293 293 2011 미국 eCommerce/Marketplace
6 SpaceX 215 215 2012 미국 Other Transportation
7 Stripe 92 200 2014 미국 Fintech
8 JUULLabs - 150 2017 미국 Consumer Electronics
9 EpicGames - 150 2018 미국 Gaming
10 Pinterest 123 123 2012 미국 Socia

※ 출처 : CB Insights(2018.12.)

유럽

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은 유니콘을 배출한 국가는 영국이다. 이중에서 데카콘에 속하는 글로벌스위치(Global Switch)는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대규모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국은 핀테크 강국답게 핀테크 기업이 6개9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일은 총 8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고 이 중 5개가 2018년에 신규 편입되었다. 최고 가치를 가진 기업은 자동차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오토1그룹(Auto1 Group, 35억 달러)이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는 2015년 승차공유서비스 업체인 블라블라카(BlaBlaCar), 클라우드 업체인 오브이에이치(OVH)를 포함해 2018년 인터넷 음악 서비스 업체인 디저(Deezer)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스페인은 유일한 유니콘 기업으로 승차공유기업인 캐비파이(Cabify)가 있다. 인구 약 132만 명의 에스토니아도 택시파이(Taxify)라는 승차공유 업체가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설립된 택시파이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 북미, 호주 등 30여 개 국가에서 영업 중이다.

중남미

콜롬비아에서는 승차공유서비스와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라피(Rappi)가 유니콘에 진입했다. 라피는 콜롬비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서비스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멕시코, 페루, 우루과이 등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를 상대로 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핀테크 기업인 누뱅크(NuBank)와 온디맨드 배달서비스인 아이푸드(iFood)가 유니콘에 포함되었다.

아시아

일본은 2014년 설립된 프리퍼드네트웍스(Preferred Networks)가 유일한 유니콘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 기업은 기계학습, 사물인터넷, 엣지컴퓨팅,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자동차, 소매, 의료, 광고, 생명 공학, 제조사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4개의 유니콘을 가지고 있는데 승차공유 및 O2O 배달서비스 업체 고젝(Go-Jek)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토코피디아(Tokopedia)가 주요 유니콘이다. 필리핀에서는 레볼루션프리크레프티드(Revolution Precrafted)라는 조립식 주택 건설 기업이 유니콘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인구 830만 명의 이스라엘에서는 4개의 유니콘이 있는데 이 중 인피니닷(Infinidat), 오르캠(OrCam Technologies)은 하드웨어에 특화된 회사로 각각 데이터 스토리지와 휴대용 인공 시각 장치를 제조한다.

국내 기업 현황

2018년 국내 기업 3개가 유니콘에 편입되면서 국내 유니콘 기업은 6개로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국가가 되었다. 쿠팡(Coupang)이 2014년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되었으며 그해 11월 옐로모바일(Yello Mobile)이 추가되었다. 엘앤피코스메틱(L&P Cosmetic)이 2017년 4월, 블루홀(Bluehole)이 2018년 8월, 비바리퍼블리카(Viva Republica), 우아한형제들(Woowa Brothers)이 2018년 12월에 신규 편입되었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으로부터 20억 달러를 추가 투자받았다. 2017년 12월 기준 50억 달러의 기업 가치는 현재 90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2017년 기업 가치 40억 달러의 옐로모바일은 2019년 현재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94개의 스타트업을 연합한 형태로 벤처들과 지분 맞교환과 인수합병 방식으로 외형을 키워 왔다. 엘앤피코스메틱은 화장품과 의약품을 접목한 코스메슈티컬 전문 화장품 기업이다. 메디힐이라는 마스크팩이 대표적 제품으로 화장품 분야에서 한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12월 기준 기업 가치 17.8억 달러다.

2018년에는 신규 편입된 유니콘 중 게임 개발사 블루홀(Bluehole)은 자회사 펍지(PUBG)를 통해 만든 ‘배틀그라운드’ 게임이 성공하면서 기업 가치가 높아졌다. 광활한 전장에서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들이 생존을 위해서 서로 싸우는 ‘배틀그라운드’는 2018년 4,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만들었다. 미국의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에 이어 전 세계 인기 게임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10

배달의민족이라는 음식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아한형제들도 기업 가치 26억 달러로 유니콘에 합류했다. 2018년 12월 힐하우스 캐피탈, 세콰이어 캐피탈, 싱가포트투자청 등으로부터 3억 2천만 달러를 유치한 결과다. 우아한형제들은 골드만삭스, 네이버 등에서도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누적 투자금은 5,000억 원이 넘는다.11

2015년 간편송금서비스(Toss)로 시작한 비바리퍼블리카는 2019년 2월 누적 송금액 33조 원을 돌파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현재 계좌, 카드, 신용, 보험 등 각종 조회서비스뿐만 아니라 적금, 대출 등 금융 상품 개설, P2P, 펀드, 해외 주식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컨소시움을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준비 중이다.12

<표 3> 한국의 유니콘 기업
기업 가치(억$) 편입시기 산업
Coupang 90 2014.5. eCommerce/Marketplace
Bluehole 50 2018.8. Travel Tech
Yello Mobile 40 2014.11. Mobile Software & Services
Woowa Brothers 26 2018.12. On Demand
L&P Cosmetic 17.8 2017.4. Beauty & grooming
Viva Republica 12 2018.12. Fintech

※ 출처 : CBInsights(2018.12.)

시사점

일각에서는 유니콘에 대한 거품론도 제기되고 있지만 유니콘 기업의 수는 국가 혁신 수준의 간접적 척도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세계에서 6번째로 유니콘을 많이 가진 국가가 되었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창업가가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노력한 결과다. 최근에는 이러한 스타트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여 정부도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 개선과 함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7일엔 대통령이 직접 유니콘 기업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고 3월 초에는 관계부터 합동으로 <제2벤처 붐 확산 전략>을 마련해 발표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신규 벤처에 5조 원을 투자하여 유니콘 기업 20개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바이오헬스, 핀테크, 인공지능 분야 등 유망 신산업 분야의 창업을 유도하고 기존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스케일업 전용펀드 마련, 스톡옵션 비과세 기준 상향, 해외 벤처투자자와 연계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내 100건 이상 규제샌드 박스 아이템을 발굴해 추진한다.13

국내 유니콘 기업들은 향후 해외 진출의 모색을 통해 외연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의 김범석 대표는 작년 12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명시적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밝히지 않았으나 아시아 신흥국가의 진출을 시사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월 ‘베트남MM(Vietnam MM)’이라는 현지 온라인 식품 배달업체를 인수함으로써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14 비바리퍼블리카도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중 베트남 시장 진출을 선언하였다.15 게임업체 블루홀은 지난 11월 사명을 크래프톤(Krafton)으로 변경했는데 그 취지를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밝히고 있다. 블루홀, 펍지, 블루홀스콜, 블루홀피닉스, 레드사하라, 딜루젼과 같은 산하 스튜디오를 크래프톤이라는 사명으로 묶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16

향후 방탄소년단으로 유명한 연예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Big Hit), 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 (Azar)를 서비스하는 하이퍼커넥트(HyperConnectd),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ZigBang),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베스핀글로벌(Bespin Global)도 조만간 유니콘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17 정부의 스타트업 친화적 규제, 기업가 정신, 여기에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잠재력 있는 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기업벤처캐피탈 및 해외투자자가 결합된다면 더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1 https://www.cbinsights.com/research-unicorn-companies(2018.12월 말 기준)
  • 2 326개 중 중국의 부동산 테크 기업인 iwjw.com는 퇴출되어 총 325개로 변경.
  • 3 1개 이하 국가는 표에서 생략(UAE, Sweden, Spain, Singapore, Portugal, Philippines, Nigeria, Malta, Luxembourg, Japan, Hong Kong, Australia).
  • 4 Kotra 해외시장뉴스(2019.2.14.), “2018년 미국 벤처 투자시장은 사상 최고 투자금액 달성, 이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 5 중소기업벤처부(2019.1.24.), “2018년 벤처투자 동향”.
  • 6 조선일보(2019.2.6.),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미국서 중국으로 ‘머니 시프트’”.
  • 7 전자신문(2018.12.26.), “이병태의 유니콘 기업 이야기 - 그래픽 플랫폼 회사로 변모하는 에픽게임즈”.
  • 8 The Chain(2019.12.26.), “‘채굴 1위’ 비트메인, 불황 속 대규모 구조조정 돌입”.
  • 9 BGL Group(30억 달러), Acorn OakNorth(23억 달러), Revolut(17억 달러), TransferWise(16억 달러), Monzo(12.7억 달러), Atom Bank(12.5억 달러)
  • 10 아시아투데이(2019.1.21.), “배틀로얄 열풍 이끈 ‘배틀그라운드’ 지난해 매출 1조 원”.
  • 11 UPI뉴스(2018.12.21.), “‘배달의 민족’ 우아한형제들, 3600억 투자 유치”.
  • 12 지디넷코리아(2019.2.11.), “토스, 신한금융과 제3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 13 보도자료(2019.3.6.), “관계부처 합동, 제2벤처 붐 확산 전략”.
  • 14 매일경제(2019.2.18.), “배달의민족, 베트남 온라인 업체 인수로 첫 해외진출”.
  • 15 서울경제(2019.1.7.), “간편송금 토스, 상반기 베트남 시장 진출”.
  • 16 지디넷코리아(2018.11.30.), “블루홀, ‘크래프톤’으로 사명 변경”.
  • 17 조선일보(2018.11.6.), “반갑다, 새로운 ‘유니콘’들 우르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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