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플랫폼 전쟁의 서막이 열렸다. 이번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자산이 중심에 있다.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통해 먼저 선공을 했다. 비트코인에서 시작한 블록체인이 산업전반의 확산을 거친 후 다시 금융 분야로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도권으로의 편입을 위해 보다 세련된 형태로 접근하고 있다. 여기에는 핀테크에서 테크핀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있다. 이들은 수성차원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컨소시엄을 모아 진영을 꾸리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본 보고서는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주요 테크핀 기업과 암호자산과 관련한 주요 동향을 확인하였다. 암호자산은 이제 출발점에 서있지만 금융과 IT라는 주요한 분야를 같이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새내기이지만 경쟁력을 가진 슈퍼루키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인터넷 경제에 이어 진행되고 있는 또 한번의 중요한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빨리 티핑 포인트에 도달할지도 모른다. 이제 암호자산까지 포함하는 제2차 플랫폼 전쟁은 거버넌스 체계간 연합으로 구성되며 더욱 빠르게 굳건한 진입장벽을 갖출 것이다.
Executive Summary
The second platform war is beginning. This time, blockchain-based crypto assets are at the center. Facebook entered the war with Libra. Blockchain, which started with Bitcoin, has been concentrated in the financial sector again after spreading throughout the other industries. And this time, it is taking the more sophisticated approach to incorporate institutional boundary. At the heart of this change are global big tech companies. They led a paradigm shift from fintech to techfin. In this opportunity, they are actively utilizing not only for business continuity but also for the expansion of active areas.
This report identifies key trends in techfin companies and crypto assets that are expanding rapidly. Crypto assets are just now at the starting point, but they already encompass key areas of finance and IT industry. Global big tech companies are new to the techfin and crypto asset business, but have already begun to look like super rookies. A As a result, the next big things that follow the Internet economy may reach a tipping point much earlier than expected. The second platform war involving crypto assets will expand into competition between governance systems and will have higher entry barriers more quick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