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및 통신 기업의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가세
- 아마존은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 플랫폼을 차량으로 확대한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하였다. 아마존은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알렉사를 통합하거나 주변장치를 통해 활용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알렉사는 아우디, 포드, 렉서스 등에서 생산하는 일부 모델에 이미 탑재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차후 더 많은 자동차 업체와 제휴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스마트홈에서 사용하던 알렉사를 자동차 영역으로까지 확대하여 스마트 모빌리티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 퀄컴은 자율주행차에서 사용하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일반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멀티코어 프로세서와 카메라를 통해 들어오는 정보에서 사물을 인식하는 AI 기반 컴퓨터비전 엔진으로 구성된다. 자율주행차가 필요한 기능을 갖춘 칩셋 기반의 자율주행차 플랫폼이라 생각하면 된다. 또한, 모바일 칩셋의 강자답게 저전력으로 이러한 처리를 할 수 있어 별도의 냉각 장치 없이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힐 수 있다. 더불어 ‘카 투 클라우드(Car-to-Cloud)’ 플랫폼도 같이 선보였는데, 이를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능 업데이트까지 무선통신(OTA, Over-The-Air)으로 가능케 했다. 퀄컴은 기존 모바일 칩셋 제조회사에서 SW기업으로 체질 변화하기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를 잘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