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조사] 2021 SW산업 10대 이슈 전망
  • SPRi
날짜2020.12.18
조회수2705
글자크기

2021 SW산업 10대 이슈 전망

연구 개요

o 조사 목적 향후 중요하게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SW산업 이슈들을 발굴 및 전망

o 연구 방법 언론기사 데이터 요약을 통해 이슈 후보를 도출한 후 전문가 설문을 통해 핵심 이슈를 선정

연구 방향

o 분석의 주안점

• 전문가의 인지 평향을 견제 : 기준점 평향, 확증 편향 등

• 균형감 있는 후보 선정 : 언론 노출도, 연구 책임자의 전문 분야 등에 영향 최소화

• SW산업에 실질적인 파급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를 이슈 순위에 고려

o 이슈 후보 선정에 언론 데이터 활용

▸ IT분야 언론 기사 분석을 통해 이슈 후보 도출 과정의 균형감·객관성을 보완

연구 모델

언론기사 분석 결과

온라인 설문조사

o 조사 목표

• 국내 SW분야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이슈 후보 19건 중 향후 국내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칠 주요 이슈를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SW산업 10대 이슈 선정을 위한 순위 데이터 도출

o 조사 방법

1. 예비조사

- 전문가 대상 파일럿 테스트

- 설문 문항 수정 및 보완

2. 설문 실사

- 조사기간: 2020.10.14 ~ 2020.10.23

- 조사방식: 온라인 조사

- 조사대상: 전자신문, SPRi, 조사업체 DB

- 유효 응답: 1,000명

설문 응답자 기초 통계

SW산업 10대 이슈

1위: 에듀테크 SW시장 확대

2위: 제조업 머신비전 도입 본격화

3위: 마이데이터 시대 협쟁의 시작

4위: 데이터 뉴딜 기대감 증폭

5위: 지능형 협동 로봇

6위: 원격의료 찬반 과열

7위: 핀테크 친화적 금융 체계 개편

8위: 딥택트의 확산

9위: 국산 OTT의 승부수, 실감 콘텐츠

10위: 휴먼인더루프 AI

1위: 에듀테크 SW시장 수요 확대

o 에듀테크는 국내외 주요 SW기업의 인기 투자처

• 에듀테크 VC투자 규모는 최근 10년간 약 14배 증가(5억 달러(‘10)→70억 달러(‘19)→49억 달러(‘20 상반기 기준))

• 글로벌 SW기업은 일찍이 에듀테크에 투자해 한 개 이상의 교육 서비스를 보유

(구글 : 클래스룸, 지스위트 등, 애플 : 클래스룸, MS : 오피스365 에듀케이션, 아마존 : 인스파이어, 래피드 등)

o 코로나 19發 비대면 교육 환경

• 국내 에듀테크 기업 다수가 이미 AI기반 솔루션 보유(노리 : AI기반 수학 교육, 뤼이드 : AI기반 어학 솔루션 등)

• 정부의 ‘AI 국가전략(‘19.12)’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교육을 포함. 교육부 관련 제도 실행 예고(‘20.10)

2위: 제조업 머신 비전 도입 본격화

o 최근 들어 국내외 제조 산업에 AI 기반 검수 자동화 솔루션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

• 국내 : 5G 스마트팩토리 비전(KT), AI NDE(두산 중공업), AI기반 자동 검수 프로세스(한국타이어) 등

• 해외 : 자율 머신 비전(BMW, 독일), 이미지 분석 시스템(Fujitsu, 일본), 드론 기반 항공기 검사 시스템(Airbus, 네덜란드) 등

o 머신비전 SW의 상용화가 국내 제조업 생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견인 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일부 AI 기술이 전통산업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수준에 근접했음에 주목할 필요

• 글로벌 제조업의 AI기술 시장 전망 : 11억 달러(’20) → 167억 달러(’26) (Markets and Markets, 2020)

3위: 마이데이터 시대, 협쟁(co-petition)의 시작

o 개인정보보호에서 마이데이터로, 데이터 주권 국가로의 첫 걸음

• 마이데이터 사업 : 본인 정보를 직접 내려 받거나 동의 하에 제3자에게 제공하여 개인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개념으로,

개인에게 데이터 관리 및 활용 권한을 돌려주어 개인정보 활용체계를 전환하는데 의의를 둠(과기정통부)

• 정부 지원 : 총 6개 분야(의료,금융,공공,교통 등) 8개 과제를 각 협력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실증 사업 추진 중

o 데이터 관리 권한이 기업→개인으로 변화되어 분야별 선점 기업의 독점 완화가 기대되는 상황으로,

그간 볼 수 없던 기업간 데이터 협력 관계 속 新SW 서비스 진검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

4위: 데이터 뉴딜 기대감 증가

o 데이터 댐은 투자 규모, 수혜 대상, 환경 조성 등 모든 측면에서 압도적 규모의 공공 사업

• 데이터 댐 프로젝트 7대 사업 투자 규모 : 약 5,000억 원

• 주요 기대효과 : 일자리 창출(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신사업 발굴(AI 바우처), 기업 디지털 전환(AI+X, 클라우드 플래그십 등)

o 산업의 AI 도입 문턱을 낮추는 정책으로 국가 전체 SW시장 저변의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데이터 품질 관리가 정체되어 고인 댐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

• MS COCO(’14). Google Open Images(‘16) 등 6년 이상 관리 된 데이터 또한 라벨링 정확도(각각 83%, 43%)의 이슈 존재

5위: 지능형 협동 로봇

o 국내 공장이 비대면 사각지대로 이슈화 됨에 따라 협동 로봇(co-robot)에 대한 관심 증가

• 공장 설비 자동화는 도입 및 관리 비용이 높아 중소규모의 전통 공정에 단기간 내 적용하기에 한계 존재

• 협동 로봇은 기존 공정에서 인간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활용되는 보조수단으로서 상대적인 도입비용이 낮고

공정 내 근로자의 역할에 따른 ‘재프로그래밍’이 가능해 공장 근로자의 비대면 근무 지원에 용이

o 관련 기업의 AI 기술 도입이 활발한 상황으로 향후 SW 기업의 적극적 시장 진출이 기대

• (정책) 관계부처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19-20)을 통해 협동 로봇의 AI.5G기반 기능 강화 및 지원 사업 확대

• (기술) 협동 로봇용 AI OS 발표(Qobotix, ‘20), 음성인식 협동 로봇 발표(현대-KT,’19), 딥러닝 기반 협동 로봇(뉴로메카,’20) 등

6위: 원격의료 찬반 과열

o 원격의료 쟁점의 본질은 의료 서비스의 주도권

• (국내) 원격의료의 주체와 수혜자를 ‘의료인’에 한정 : 의료법 상으로 의료인이 의료인을 위해 IT기술을 통해 지원

• (미국) 원격의료의 주체는 불분명, 수혜자는 다양 : 의료서비스 주체를 별도 명시하지 않으며

수혜자로는 격오지 의료기관, 환자, 의료 공급자로 명시(美보건자원서비스청)

• 원격의료 논쟁은 SW 기업의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플랫폼 시장 형성을 봉쇄하는 문제를 야기해 시급한 해결이 필요한 과제

o 원격의료 규제 완화가 글로벌 추세이고 정부 주도의 규제자유특구 운영* 등이 추진되고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기업의 내수시장 진출 기대는 지속될 것

• 강원 규제자유특구 : 디지털헬스케어 규제 완화를 통한 실증 사업 진행

7위: 핀테크 친화적 금융 체계 개편

o ‘20.7월 금융위원회 발표 서 SW기업이 기존 은행의 기능 대부분을 서비스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회가 개방

• 지급지시전달업(MyPayment) 신설(쟁점X) : 이용자의 결제∙송금 지시를 받아, 은행이 이체를 실시하도록 전달하는 업종

• 종합지급결제사업자 지정(쟁점O) : 기존 금융의 예금, 대출 기능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 사업자

o 현재 빅테크-금융사간 치열한 주도권 협의가 진행 중이나, 기존 금융권의 우려 및 저항으로 특히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논쟁*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종합지급결제사업자로 선정 시 은행권과 동일한 금융결제망을 이용하게 되나,

망 관리 주체인 한국은행의 우려 표명으로 제도 시행까지의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

8위: 딥택트(Deep contact)의 확산

o 전통 산업은 익숙한 방식의 혁신 플랜을 필요로 한다

• (기존) 기술우선주의(Technology First)에 의한 혁신의 압박à 성공의 명확한 목표와 정교한 프로세스 부재(P&G, 2020)

• (딥택트) 강력한 고객관계 구축 목표à 기준 업태 + 비대면 기술(SW) 도입으로 디지털 전환 달성

o 딥택트 현상의 직관적 목표 수립은 전통 기업의 SW기술 도입의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SW산업의 먹거리를 늘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

• 도미노 피자는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한 고객 접근성 확대에 성공한 딥택트의 대표 사례(최근 10년간 주가 3,200% 상승)

9위: 국산 OTT의 승부수, 실감콘텐츠

o OTT(Over The Top) 국내 컨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미디어 시장의 주요 현안

• 토종 OTT는 해외 OTT에 큰 폭으로 뒤쳐진 상황으로, 그 원인으로 양질의 콘텐츠 부재, 플랫폼 분절 등이 꼽힘

•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 또한 ‘Youtube’에 잠식 된 상황으로 2018년 기준 국내 85.6%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더 악화되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Wiseapp, 모바일 동영상 앱 사용시간 점유율, 2018)

o 토종 OTT 경쟁력 확보 차원의 실감콘텐츠 개발, 플랫폼의 AI 기술 도입 등이 추진되는 가운데,

특히 실감콘텐츠 현재 정부 주도의 산업 진흥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음

• 실감콘텐츠 산업 진흥 정책 수립 및 관련 통계 개발, 공공사업 등은 과학기술정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적으로 참여

10위: HITL(Human in the Loop) AI

o 인간은 온전히 인공지능에 의해 도출된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가? 두가지 접근이 대표적

• Explainable AI(XAI) : 인공지능의 결과를 인간에게 납득가능하도록 설명하기 위해 합리적인 근거를 추출하는 기술

• Human in the Loop AI(HITL AI) : 인간은 본질적으로 인공지능에 의해 도출 된 결과에 신뢰할 수 없으므로,

결과 도출 과정에 반드시 인간의 피드백을 학습 시키도록 하는 개념적 용어

o 최근 인공지능 기술은 범용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어 설명가능성을 확보하는 것과

더불어 인간과 AI의 협업을 전제로 한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음

• 과거 AI는 데이터 선별 후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을 선호했으나 최근 연구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 후 범용 모델을 구축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설명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석해야 할 데이터 커버리지(coverage)가 넓어지는 이슈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