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 퍼스널 모빌리티는 상대적으로 단거리를 이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소형 이동 수단이다. 도심화가 가속화되어 교통 체증과 환경 이슈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동성과 편리성을 향상시키는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며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해외 시장조사업체인 Grand View Research에 의하면, 글로벌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2020년 115억 달러(약 13조) 수준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5.8% 성장이 예상된다(그림 1). 특히, 중국은 2027년에 33억 달러 시장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부터 2027년까지 8.2%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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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만성 질환 사례도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기여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WHO(2020)는 60세 이상 인구가 2017년 기준으로 9억 2,600만 명에서 2030년까지 14억 명으로 56%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미국에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5,440만 명의 사람들이 관절염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 휠체어 사용자는 2020년 33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에 해당하며, 퍼스널 모빌리티 중 휠체어 부문이 가장 큰 수익을 차지(41%)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기준).
-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의 경우,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10월 기준,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는 180만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14%가량 급증하였다(그림 2).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내 PM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의 고속 성장을 통해 2022년에는 약 6,000억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며, 2018년 9만대 규모에서 2022년 2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년 10월, Mobile Android 기준 ‘교통’ 카테고리 내 100위권에 속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자는 총 13개로 그 중 11개가 ‘전동킥보드’ 업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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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증가 추세는 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더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1년 전 대비 2020년 3분기 전체 교통 카테고리 이용자는 6% 감소하고, 대중교통 이용자는 10% 정도 감소하였으나,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는 같은 기간 159% 정도 증가하였다. 전염병의 확산으로 다중 이용시설이나 인구 밀집지역을 기피하고 개인적 공간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이에 본 동향에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의 트렌드와 함께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국내외 연구개발 중에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및 휠체어에 관련한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