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왓슨 및 개방형 클라우드로 의료 서비스 혁신 추진
날짜2015.05.22
조회수1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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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은 왓슨 기반 개방형 헬스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추진
- 왓슨의 인공지능 역량을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여 개인 건강 및 의료 서비스의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
-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해외 기업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어 국내 기업의 신속한 대응과 정부의 규제개선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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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장 동향
- IBM은 자사의 인공지능 컴퓨팅 시스템인 왓슨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헬스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추진
- 그동안 IBM은 미국 유명 병원과 함께 의학 교과서, 논문, 진료기록 등을 학습시켜 왓슨의 인공지능이 의사의 암 진단 및 처방을 지원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헬스 분야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음
- 이에 IBM은 각종 헬스기기, 진료 기록 등의 방대한 의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여 의료진과 환자에게 최적화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왓슨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헬스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추진
- 왓슨 플랫폼은 헬스 정보를 익명화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며 임상, 연구, 소셜 건강 데이터 등을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
- 또한 환자, 의사, 연구자, 보험 등 다양한 영역에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모아 공유하여 정확·신속·저렴한 치료가 가능한 의료 서비스 혁신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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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은 헬스 클라우드 플랫폼의 확산을 위해 애플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
- 애플 헬스킷(HealthKit)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분석과 리서치킷을 사용하는 의료 분야 연구자에게 최첨단 빅데이터 분석기능을 제공
- 존슨앤존슨과는 인공 관절 및 척추 수술 등 환자 진료에 초점을 맞춘 지능적인 코칭 시스템을 개발
- 메드트로닉과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고도로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
- 헬스케어 분석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사업부를 설치하고 M&A를 적극 추진
- 지난 4월 기존의 팀을 확대하여 보스턴에 ‘왓슨 헬스’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2,000명 이상의 컨설턴트, 의료 전문가, 개발자, 연구원들이 근무할 예정
- 최근 헬스케어 빅데이터 관련 클라우드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익스플로어와 피텔을 인수하여 역량을 강화
- ※ 익스플로어社는 2009년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분사한 회사로 26개 주요 통합건강시스 템에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
- ※ 피텔社는 건강관리 업체와 의료팀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2014년 베스트인 클라스 어워드에서 인구 집단 건강 관리 부문 리더로 선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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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 웨어러블 건강기기, 빅데이터 등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
- 현재 삼성 등 국내 기업도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으나 선진국 기업과 비교하여 가시적 성과가 부족하고 다양한 생태계 주체들 간의 협력이 부족
- 헬스케어 분야는 기술보다는 규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법·제도의 개선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