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사업다각화와 해외 진출에 주력하는 IT 서비스 업계

최무이가상융합연구실 실장
유재흥AI정책연구실 책임연구원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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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IT 융합 사업 확장과 해외 진출 확대를 앞세워 성장 정체 돌파
- 4대 IT서비스 기업의 2014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6.1% 증가, 총 연결 매출의 30.2% 차지
- SMAC과 IoT를 기반으로 금융, Industry 4.0, 환경 등 융합산업 진출과 BPO·유통 등 비IT사업으로 다각화 추진
주요 기업 실적 동향
- 2014년 4대 IT서비스 기업의 해외 종속기업 매출액 합계액은 4조 4,437억 원으로 2013년 3조 2,646억 원 대비 36.1% 증가
- 연결 매출액 합계액이 6.9% 증가한 것에 비하면 해외 종속기업들의 매출액 합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해외 종속기업들의 매출액 합계 비중도 2013년 23.7%에서 2014년 30.2%로 6.5%p 증가했으며, 2015년 1분기에는 35.0%까지 증가함
- 삼성SDS의 경우 2015년 1분기 해외 종속기업의 매출액 비중이 48.3%까지 높아졌으며, SKC&C는 23.8%까지 높아짐
- 반면, 4대 IT서비스 기업의 별도 매출액 합계는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4대 IT서비스 기업의 별도 매출액 합계는 9조 8,127억 원으로 2013년 9조 8,634 억 대비 507억 원 감소
- 삼성SDS와 LGCNS는 별도 매출액이 각각 1.3%씩 감소했으며, 포스코ICT는 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반면, SKC&C는 별도 매출액이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주요 기업 사업 동향
- SMAC(Social, Mobility, Analytics, Cloud)·IoT·융합(핀테크, 헬스케어), 유통, 환경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및 연구개발에 주력
-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은 계열사 의존적인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신기술 및 신 비즈니스 개발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R&D에 주력
-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ICT 생태계 변화 및 진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됨
- 삼성SDS는 물류BPO 사업 강화와 함께 SMAC 컨버전스 솔루션 공급 및 R&D 강화, IoT 플랫폼·모바일 결제·헬스케어 융합 부분 기술 개발에 주력
- LGCNS는 스마트 솔루션 고도화와 해외 사업과 IT와 금융 융합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빅데이터 솔루션 개발 및 IoT 기반 헬스케어, 홈IoT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
- SKC&C는 중고차 유통·반도체 모듈 사업의 해외 사업 확대와 함께 중국 IT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금융 융합인 핀테크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
- 포스코ICT는 IoT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강화하고, 환경 및 에너지 특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
시사점
- 국내 IT서비스 사업의 침체에 대한 해법을 해외 진출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전통적 IT서비스나 전자정부 사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BPO, 유통, 솔루션, 융합 등 다각화에 주력한 것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됨
- 4대 IT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 강화와 품목 다각화 추세는 더욱 강화될 예상되며, 이러한 경향은 중견·중소 IT서비스 기업으로도 확산될 전망

월간SW중심사회 2015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