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SW교육 추진 동향

날짜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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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국내 초중등 SW교육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지원 사업들이 진행 중이나, 역량있는 교사 수급이나 교육 인프라 등이 많이 부족
  • 성공적인 SW교육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교원 연수프로그램 실태조사 및 관리, 전문교원 임용 확대, 학교 내 교육인프라 구축이 시급
  • SW교육 추진 배경 및 해외사례
    • 전세계적으로 SW가 산업과 사회 전반에 접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SW혁명이 진행 중
    • SW산업이 국가 경제의 지속적 성장의 원동력이 됨
    • Apple, Google, Facebook 등 SW 선도 기업들은 최근 SW 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금융·헬스케어 같은 비SW산업에서도 혁신을 이끎
    • 재난·재해·복지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SW 활용
    • 그 결과, 전통적인 직업들의 수요 감소 및 SW 관련 직업들의 수요 증가
    • 이를 대비하여, 해외 선진국들은 최근 기존 컴퓨터 활용 중심에서 컴퓨터과학 기본 원리와 프로그래밍을 포함하는 SW교육을 실시 혹은 실시 예정
    • 영국 : 2015년부터 기존 ICT 과목을 Computing 과목으로 바꾸고 5세 이후 초중등학교 정규 교과과정에 주당 1시간 이상의 필수과목으로 SW 교육
    • 미국 : 2011년 K -12 컴퓨터과학 표준안 발표 이후, code.org와 같은 SW교육 캠페인의 확산에 힘입어 각 주정부의 SW교육 수업 포함 의무화로 발전. 2015년 30개 주의 교육청에서 컴퓨터과학과목을 졸업 필수과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며, 2016년부터 AP코스에 Computational Thinking 과목 실시 예정
    • 중국 :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까지 ‘종합실천활동’ 5개 영역을 통해 연간 70시간 이상 SW교육을 하고 고등학교부터는 단독교과로서 정보기술을 일주일에 필수 2시간과 선택 2시간으로 교육
    • 이스라엘 : 1994년부터 고등학교 이과생을 대상으로 SW교육을 3년간 270시간 교육하며, 심화과정을 선택한 경우 총 450시간 교육
  • 우리 정부의 SW교육정책 추진 상황
    • 2014년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SW중심사회 실현전략’ 내 초중등 SW교육 의무화 추진 및 SW영재교육 강화방안을 포함
    • 2014년 9월 교육부가 발표한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편안에 초중등 SW교육 강화 방안 반영
    • 2018년부터 초등학교는 5~6학년 중 실과시간에 한 단원으로, 중학교에서는 필수과목으로 SW교육을 하고, 고등학교는 정보 과목을 일반 선택 과목으로 격상
    • 시행 전까지 교육 시행령 발표와 교과서 관련 과정 남아있음
    • 2015년 9월 교과서 총론/각론 및 집필가이드를 담은 교육시행령 발표 예정
    • 2016년 말까지 교과서 개발을 완료하여 2017년 초까지 심사 예정
    • 2017년 2학기에 교과서의 학교 보급 및 각 학교별 교과서 선택 예정
    • 현재 SW교육의 학교현장 적응 및 우수 모델 개발을 위하여, SW교육 시범학교, SW마이스터고, SW영재 교육과정의 운영 지원 중
    • 현재 160개의 SW선도학교(미래부)와 68개의 연구학교(교육부)가 운영 중
    • 대덕 SW마이스터고 2015년 개교 및 대구 달성정보고 2016년 개교 예정
    • 아주대 영재원에 SW영재 교육 프로그램 올해 신설 (60명)
    • 현직 교원들의 SW연수 및 교사연구회 운영
    • 2015년 미래부는 1,200명, 교육부는 2,500명의 현직 교사 연수 목표
    • 미래부는 34개의 교사연구회(160명의 교사 포함) 지원 중
    • SW교육 인식 개선 및 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 협업으로 초중등 SW교육 캠페인 활성화 노력
    •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네이버 ‘소프트웨어야 놀자’, 한국 MS ‘We Speak Code’, SK플래닛 ‘T 아카데미’ 등
  • 국내 SW교육 현황
    • 초등교원의 경우, SW교육 이수자가 별로 없음
    • 16만 명의 초등교원 중 SW교육 경험이수자는 약 4.7% 수준으로 파악(교육부 실태조사, 2014. 11)
    • 중등학교의 정보컴퓨터 교사의 경우, 선택 학생 부족으로 타교과로 전과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 신규 채용이 거의 없었음
    • 현재 중등교사의 정보컴퓨터교원은 학교당 약 0.7명, 특히 중학교의 경우는 0.3명(총 교원수 : 3,890명, 중학교수 : 3,173개, 고등학교 수 : 2,322개)으로 파악
    • 정보·컴퓨터 교원의 수는 줄고 있고, 2011~2015년까지 정보컴퓨터교원의 신규 채용의 수는 전국 13명에 불과
    • 2016년 정보컴퓨터 교사 임용 선발 인원은 31명으로 예비 공고됨 (서울 15명, 대구 9명, 충청지역 7명)
    • 시도교육청 중등교사 신규 채용 현황
    • 다양한 인증 발급 기관으로 인해, 전체적인 교사 연수 현황 파악 및 해당 연수 프로그램 관리 불가
    • 미래부, 교육부, 17개 시도 교육청 및 지방청 등에서 자체적으로 기관, 학교, 기업 등에 연수원/연수 프로그램 인가 발급
    • 전체 진행상황을 파악하거나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관리하는 기관 부재
    • 해외 주요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SW교육 시수는 평균의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전문교사 임용과 내실있는 교육과정 개발이 어려움
    • 영국: 만 5세부터 주당 50분 이상 필수, 인도: 초2부터 주 1시간 이상 필수, 중국: 초3부터 연 70시간 이상, 일본: 중학교 연 55시간, 고등학교 연 70시간(미래부 리포트)
    • SW교육과 활용을 위한 학교 내 네트워크 설비 및 컴퓨터 등 교육용 기자재 보급 필요
    • 학교당 학생용 컴퓨터는 약 45대이고, 5년 이상의 노후화된 컴퓨터가 약 35%로 파악 (미래부 리포트, 교육부 실태조사, 2014. 11)
    • 학교의 인터넷 서비스 속도는 대부분 300Mbps이며, 무선네트워크 구축 학교가 약 400개로 전체의 4.2%(미래부 리포트, 교육부 실태조사, 2014. 11)
  • 시사점
    • SW교육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역량있는 교원 확보가 시급한 만큼,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실태 파악 및 전문교원 임용 확대가 필요
    • SW과목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의 SW활용을 위해, 학교 내 무선망 구축과 디바이스 보급 등 단계적 인프라 개선책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