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4.11.20
조회수13526
글자크기
-
- 국내 보안업계, 다양한 업종에서의 보안 인력 수요 증가로 보안업계 인력 부족 현상 및 대형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인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전망
- 최근 증가하는 보안 사고의 대응으로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 등 다양한 업종에서 보안 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
- 보안업계 내 인력 유출 현상이 가속화되고 대형 기업·기관으로의 고급 인력 쏠림 현상이 나타날 전망
-
시장 및 기업 동향
- 2014년 상반기 기준 57개 증권 및 선물사의 IT 보안 인력 현황에서 보안 인력의 대형사 편중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남
-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7개 증권 및 선물사의 IT보안 인력은 총 209명이며 그 중 100여 명이 10개의 대형업체에 소속됨
- - 우리투자증권, KDB대우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 47개 중소형 증권 및 선물사의 경우 총 보안인력이 109명으로 1개사 당 평균 2.3명에 불과
- 고급인력 수요 증가 대비 인력 부족 문제로 고급인력 인건비가 상승하는 추세, 그에 따라 일부 중소형 업체들은 보안 인력을 축소시키는 상황
- 2010년 이후 사이버 범죄 발생 건수가 꾸준히 10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나 검거율은 55.4%로 2011년 84.4%에 비해 크게 감소(경찰청, 2014. 10)
- 사이버테러형 범죄의 검거율도 2010년 81%에서 2013년 43%로 크게 감소
- 사이버범죄 발생 건수에 비해 이에 대응이 가능한 정보보호 인력 부족이 검거율 하락의 주요요인
- 보안인력 부족이 공공기관 및 기업 보안담당자의 업무 수행 중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선정
- 공공기관과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담당자 911명 대상의 조사 결과, 총 367명이 보안전문인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고 답변(보안뉴스, 2014. 7. 21)
- 새로운 IT기술의 발전과 보안인력 대응 범위 증가 수준에 비해 기업 보안인력 충원이 되지 않아 기존 인력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 고급 인재 부족, 보안솔루션 영역의 다양화 등의 요인으로 정보보호 산업 내에서의 고급인력 부족 현상 심화
- 한국인터넷진흥원 : 2013년 기준 정보보호산업 내 정보보호 담당 인력은 9,446명이며 그 중 62.47%가 초·중급 수준의 인력
- 2014년 보안인력 채용 계획에서 신입과 경력직의 비중은 각각 43.0%(407명), 57.0%(540명)으로 경력직을 선호
- 보안 솔루션 품질 제고를 위해서는 연구 활동이 가능한 고급 인재의 확보가 중요해 고급 이상의 인재 수요가 높음
- 반면, 최근 보안솔루션 영역이 다양해지면서 업체에게 실제로 적합한 인재를 찾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 또한, 보안업체 연구직의 임금수준이 금융권을 비롯한 대형 기업의 보안 담당자에 비해 낮아 고급인력 확보 어려움이 심화
-
-
시사점
- 국내 다양한 산업의 보안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보안 업무 환경 개선 및 고급 교육 지원 강화가 필요
- 최근 각종보안사고의 대응으로 인증, 규제 등이 늘고 있어 부족한 보안 인력의 업무 부담이 증가, 이는 전문인력의 이탈을 가속화하고 신규 인력 기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됨
- 보안 관련 업종의 임금문제, 업무량 등의 처우 개선 등 인력 유출 방지 및 신입 확보 노력이 필요
- 또한, 중급 이상 전문인력 대상의 고급 교육 과정 확대를 통해 실제 업계에서 필요한 고급 전문 인력 양성 노력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