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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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전구와 같이 기존에 없던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사물인터넷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전망
- 최근 스마트 전구는 단순 조명장치를 넘어 스피커, 프로젝터 등 다른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 기기로 진화
- 사물인터넷 시대 선도를 위해서는 크라우드 펀딩과 같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빠르고 쉽게 제품화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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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장 동향
- 전통적인 조명업체인 필립스를 비롯하여 삼성전자, LG전자, 샤오미 등 주요 IT업체들이 스마트 전구를 판매하기 시작
- 2012년 필립스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1,600만 가지의 색상으로 변경시키거나 TV 시청 시 콘텐츠에 맞춰 조명이 자동 전환되는 기능 등을 가진 스마트 전구 휴(Hue)를 발표
- LG전자와 삼성전자는 2014년 독일에서 열린 조명/건축 박람회에 블루투스를 사용하여 원격으로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전구를 선보임
- 지난 6월에는 샤오미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색깔로 바꾸거나 조명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탁상용 램프인 이라이트(Yeelight)를 249위안(약 4만5천 원)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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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전구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용 앱이 등장
- 필립스는 스마트 전구의 출시와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내놓았으며, 외부개발자가 다양한 앱을 만들 수 있도록 API를 공개
- 현재 필립스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중 좋아하는 색을 터치하면 전구의 빛이 그 색깔로 바뀌거나 알람 소리 대신 서서히 불을 밝혀 자연스럽게 기상을 유도하는 앱 등으로 제공
- 이 밖에 앱 장터에는 사운드에 따라 조명을 조절하는 ‘휴 디스코’, 파티 분위기로 바꿔주는 ‘휴 크리스마스’, 심장박동 등 신체가 보내는 신호를 조명효과로 시각화하는 ‘휴 바이오피드백’등 다양한 응용 앱이 판매되고 있음
- 최근 스마트 전구는 단순 조명장치를 넘어 스피커, 프로젝터 등 다른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 기기로 진화
- Astro社는 전구의 가운데 공간에 스피커를 내장하여 스마트폰과 연동해 음악을 청취할 수 있는 스피커 LED전구 ‘Twist’를 발표
- 최근 Beam labs社는 평소에는 조명으로 사용하다가 요리 레시피, 날씨, 뉴스 등을 바닥 또는 벽에 표시할 수 있도록 전구와 프로젝트가 결합된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집
- 리처드 클락스 스튜디오는 필립스의 휴를 이용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먹구름 형태의 조명장치에서 천둥과 같이 빛과 소리를 발생시키는 이색적인 제품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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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 스마트 전구와 같이 가정 내 기기와 사물인터넷 기술이 결합되어 기존에 없던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스마트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전망
- 현재 사물인터넷은 조명기구, 시계, 거울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에 컴퓨팅파워를 넣고 인터넷에 연결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들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
- 사물인터넷 시대 선도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과 같은 기업이나 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빠르고 쉽게 제품화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