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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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보안업계, 상반기 실적 차이 뚜렷
- 안랩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인포섹은매출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
- 반면, 그 외 대부분의 보안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고 있는 상황
- 보안 업계의 주요 시장인 공공과 금융 영역에서 보안 관련 투자가 연기되거나 축소되어 수익이 악화된 기업 간 출혈 경쟁 심화가 주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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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및 기업 동향
- 각종 대형 보안사고로 호조를 예상했던 보안업계의 상반기 실적이 일부기업만이 상승세를 유지
- 국내 보안 업체 중 상위 업체인 안랩과 인포섹의 매출액은 기존과 소폭증가·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남
- ( 안랩)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7%, 208.3%씩증가해 각각 618억원, 51억원 수준을 달성
- ( 인포섹) 상반기 매출액 443억원과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해 매출액은전년 동기 대비 6% 가량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96.0% 증가
- 그 외 대부분의 기업들의 2014년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
- ( 시큐아이) 2분기 매출액은 230.3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집계되어소폭 상승하였으나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아 상반기 전체 매출은 –14%감소한 38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증가률이 1%에 그침
- ( 윈스) 1분기 실적이 악화된데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이 7억 7,700만원으로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 그 결과 상반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약 24% 가량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 역시 약 83% 가량이 감소
- ( 이글루시큐리티) 1분기에 흑자로 전환했었으나 2분기에 다시 적자로돌아서 2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38.7억원, 59.8억원으로 집계,상반기 전체 매출은 약 8% 가량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적자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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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공공 시장에서 주요 보안 투자를 연기하고 주요 수요처인 금융업계가 정보보호 투자를 소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시장 정체가 이어질 전망
- 상반기 공공 시장에서 지난 6월에 공개된 정부의 보안 가이드라인 명확화까지 각종 보안 사업을 연기한 경우가 많아 공공 보안시장이 위축
- 금융업계의 IT투자도 전년 대비 7.6% 감소하여 IT 예산의 9.2%를 차지하고 있는 정보보호 예산도 축소된 것으로 분석
-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출혈 경쟁이심화되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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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 금융 및 공공 등 일부 시장에서 서비스 및 유지보수에 집중하는 방식으로성장해온 기업들이 기술력 중심의 경쟁우위를 갖추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
- 일부 고객층에 편중된 기형적인 사업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층을대상으로 하는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 필요
- 또한, 대형 공공사업 추진 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인증받은 기업들에게인센티브를 주는 등 자발적인 R&D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