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PaaS”를 구축 사용자에 의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

날짜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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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플리케이션케이션의 개발·실행환경이 되는「PaaS」를 자신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상에 “프라이빗 PaaS ”를 구축하여 실사용자 부서에 오픈함으로써 유연한 어플리케이션개발을 촉진시키고 IT부서는 기간계 시스템의 개·보수등 전문성이 높은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중부전력의 사례에 대해 알아 본다.
    • 일본 중부전력(주)에서는 정보시스템 실사용자 부서가 웹(Web) 어플리케이션을 논(None)프로그래밍으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 개발환경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상에서 추구한 것으로 “프라이빗 PaaS(Platform as a Service)”라고 말한다.
    • 2014년3월부터 매월 1회 실 사용자 부서에 설명회를 개최, 「본격적으로 전사적으로 전개를 도모하고 있다」
    • 3개의 문제를 전부 해결
    • 중부전력은 실사용자 부서에 PaaS를 활용시킴으로써 어플리케이션개발의 현장에서 일어났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지금까지 실사용자 부서는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에 있어서 「예산확보가 필요」「승인의 번거로움」「개발에 시간이 걸림」등 3개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그림 1)
    • 첫 번째는 예산확보이다. 프라이빗 PaaS구축 전에는 실사용자 부서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할 경우 IT부서에 개발을 의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IT부서가 견적한 비용은 실사용자 부서가 예산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됐다. 또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효과나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서 IT부서의 승인을 얻어야했다. 이것이 두 번째의 문제였다. 실사용자 부서에서 개발에 착수하기까지의 승인프로세스는 번거로운 것이었다.
    • 세 번째는 개발완료까지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안건마다 IT부서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조달했기 때문에 실제 개발을 시작하기까지의 시간이 필요했다. 재작업이 발생한 경우의 시간적인 손실(로스)도 문제였다. 실사용자 부서가 어플리케이션 기능의 동작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후에 가능했기 때문에 예상했던 기능(동작)과의 차이 발생으로 실행 취소가 많아져서 시간도 많이 걸렸다.
    • 프라이빗 PaaS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했다. 프라이빗 PaaS에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사내규정을 고쳐 IT부서을 거치지 않고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어플리케이션을 논프로그래밍으로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실사용자 부서가 세부사항에 고집하지 않고 납득이 갈 때까지 수정할 수 있다. 실사용자 부서가 개발하기 때문에 사양의 불일치도 없다. 당연히 「사용자(유저)만족도도 높아진다」
    • 포기했던 어플리케이션개발도 가능하게
    • 약간의 업무개선으로 이어지는 어플리케이션을 실사용자 부서가 자신의 손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면 「전자메일이나 Excel로 하고 있는 업무를 소규모 시스템으로 바꿔 효율화하고 싶다, 라는 요망에 응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이러한 세세한 개선을 IT부서에 의뢰해도 우선순위가 낮아 좀처럼 착수할 수 없었다.
    • 1차적으로는 실사용자 부서의 편의성 향상이 목적이었지만 IT부서에도 메리트가 있다. IT부서 직원을 「전력소매의 자유화를 앞두고 발전이나 송전 등의 기간계 시스템에 대형 개·보수 등 난이도/중요도가 높은 프로젝트에 배정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주체적으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하게 되면 실사용자 부서를 지원해 온 IT부서 직원을 기간계 시스템의 대규모 개·보수 프로젝트에 배정할 수 있다. 실사용자 부서의 편의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IT부서 직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또한 프라이빗 PaaS는 전사 공통이므로 부서별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조달할 필요가 없고 시큐리티 대책을 고도화하기 쉬운 이점이 있다. 「실사용자 부서와 IT부서의 메리트를 통합하면 프라이빗 PaaS의 구축비용은 충분히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 프라이빗PaaS를 사용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적이 있는 한 직원은 「정말 심플하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전혀 모르는 담당자라도 1개월이면 개발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 중부전력이 프라이빗 PaaS를 개발한 이유
    • 설정만으로 웹(Web)사이트를 구축
    • 개발의 순서는 크게 4스텝이다. 어쨌든 설정만 하면 된다. 제 1스텝에서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설정한다. 고객용 앙케이트 어플리케이션이라면 성명,주소,전화번호등이다. 각 데이터항목으로는 「텍스트」「숫자」「일자」「성명/한자」「우편번호」「광역시도명」「시구군」「성별」「전화번호」등, 미리 규정해 둔 데이터 항목 종류별을 할당한다. 이런 설정을 하면 공개용 화면에서는 자동적으로 그 항목에 적합한 표시가 된다.
    • 제 2스텝에서는 화면전환과 각 화면의 종별로 설정한다. 「로그인 인증」「데이터 일괄표시」「입력데이터 접수」등의 화면종별을 규정한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고 전환하는 화면에 링크가 HTML파일로 작성된다.
    • 제 3스텝에서는 각 화면에 무엇을 표시할까를 결정한다. 예를 들면 「데이터일괄표시」에서는 제 1스텝에서 규정한 어떤 데이터 항목을 표시할까를 결정한다는 상태이다. 여기까지는 “움직이는” 어플리케이션을 완성한다.
    • 제 4스텝에서는 화면의 디자인을 변경한다. 미리 준비한 「표준화면」「광고부문용 표준화면」「스마트폰용 표준화면」이라는 템플레이트를 선택하면 그 디자인의 공개용 화면이 된다.
    • 단 외부 어플리케이션의 연계나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참고하는 처리가 필요한 경우는 별도 IT부서의 작업이 필요하게 된다. 이 정도면 「종래 실시했었던 개별개발과 비교하면 훨씬 공수는 적게 든다」
    • 프라이빗 PaaS에서 구축한 주요한 업무어플리케이션
    • 연구(공부)회를 계기로 독자개발이 늘어나고 있다
    • 프라이빗PaaS 자체가 완성된 것은 2013년 2월이었다. 기존의 프라이빗 PaaS상에 구축한 주요한 어플리케이션은 10개 이상이다(그림2). 「실사용자 부서에서도 간단하게 개발할 수 있다」라는 것을 염두 해 두었지만 처음에는 사용자로부터 개발의뢰를 받은 IT부서가 프라이빗 PaaS를 사용해 개발하였다.
    • 프라이빗PaaS를 사용하여 개발한 최초의 어플리케이션은 인사정보를 열람하는 것이었다. 그때까지 종이로 나눠줬던 급여명세 등을 폐지하고 시스템 상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프라이빗PaaS로 개발함으로써 IT부서의 대응이 이전보다도 빨라졌다.
    • IT부서에서 이용 실적을 쌓은 다음, 실사용자 부서가 자유롭게 프라이빗 PaaS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하기 시작한 것은 2014년 3월부터이다. 월 1회의 실사용자 부서를 대상으로 연구(공부)회를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실사용자 부서에서 어플리케이션개발을 시작한 것은 공무부이다. 공무부의 S부장은 연구회를 수강해서 2014년 6월에 2개의 업무 어플리케이션을 기동시켰다. 약 50개의 거점의 부서에서 정보를 집약하기 위한 것이었다. 담당자로부터 Excel과 Word파일을 전자메일로 받아 본사가 집약했던 작업을 크게 경감할 수 있었다. 생각한 a 대로의 어플리케이션이 거의 무료로 빨리 만들어진다고 S부장은 만족한다.
    • 프라이빗 PaaS의 시스템구성
    • 그룹회사에서도 전개
    • 2014년4월부터는 프라이빗 PaaS를 그룹회사에서도 개설했다. 이 타이밍에서 그룹회사의 T콘크리트공업이 이용하기 시작했다.
    • T콘크리트공업의 기획부 기획정보 계장은 「당사에서는 시스템 예산도 시스템담당 인원도 적기 때문에 자사 독자의 시스템을 거의 개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프라이빗 PaaS는 상당히 고맙다」라고 평가한다. 기간계 시스템에 입력하는 데이터의 전 처리를 실행하는 어플리케이션 등 현재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중부전력이 프라이빗 PaaS구축에 착수한 이유는 「BtoBtoC의 시스템개발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 예를 들면 중부전력의 IT부서는 지역공헌의 일환으로 학교용 휴대전화 메일 연락망 서비스를 다루고 있다. 학교에서의 긴급연락 메일을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보내는 BtoBtoC모델이다. 「학교에서의 상세한 요망이 다르긴 했지만 각각의 다른 시스템을 준비해서는 유지보수가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학교의 담당자가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관리화면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것 이외에도 지역의 점포의 휴대메일 마케팅을 지원하는 SaaS를 착수하고도 있었다. 이러한 경험에서 「개별 요망에 따라 개발하는 것이 아닌 관리(개발)화면을 준비해 사용자자신이 개발,변경하도록 한다」라는 생각이 IT부서에 뿌리내리고 있었던 이유이다. 이 생각을 사내 시스템에 응용한 것이 프라이빗 PaaS다.
    • 처음부터 프라이빗 PaaS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2008년에 중부전력은 서버의 가상화를 실시, 2009년에는 복수의 메일서버를 통합했다. 이 후 로그인 인증과 앙케이트 작성, 장표 출력 등 여러 가지 시스템 기능의 공통화에 착수했다.
    • 마지막에 만든 것이 개발화면을 포함한 인터페이스였다. 이 인터페이스와 각 기능을 합쳐 중부전력에서는「조립형서비스기반」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3) 이 부문을 정비함으로써 프라이빗 PaaS가 완성되었다. 실사용자 부서가 주도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IT부서의 환경을 정비하는 중부전력의 대처는 앞으로의 IT부서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하나의 좋은 예로 불리우고 있다. (출전 : Nikkei Computer 201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