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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로 만들어내는 가치와 방법론
날짜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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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호 박사, 앱센터 전문위원
      김규호 박사, 앱센터 전문위원
    • “소프트웨어”가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이, 말하는 사람에 따라, 그리고 맥락에 따라 종종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
    • 먼저, 한 수준 더 세부적인 단계에서 이를 설명하고 있는 부분을, NHN Next 김평철前학장의 2012년12월 강연내용으로부터 요약 인용한다. [ http://bit.ly/2015kim1 ]
    • ■ 초기 소프트웨어 (30-40년 전부터 도입)
    • • 기존 산업의 자동화, 전문화 목적의 기업용 중심
    • • 생산성 차원에서 기존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을 소프트웨어로 대체
    • • 은행, 병원, 제조, 서비스 등 기업과 정부 중심>
    • ■ 현재의 소프트웨어 (최근 5~10년 사이)
    • • 거의 누구나가 다 컴퓨터를 소유(PC). 늘 소지하기도 함(스마트폰)
    • • 전혀 새로운 유형의 고유 가치창출을 통한 새로운 산업의 창출
    • • 검색, 포털, SNS, 클라우드, 게임 등 개인서비스의 중요성 급속확대 Business Model의 변화
    • • 초기 소프트웨어는 납품을 해서 돈을 버는 형태가 주
    • • 새로 만들어진 산업은 광고, 수수료, 가입서비스 등 여러 형태로 발전
    • 소프트웨어가 가지는 본질과 기술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지만, 고객에 따라, 생태계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들이 어떤 유형의 문제를 풀고자 함인가에 따라 접근방식과 사업모델에 큰 차이가 나타난다. 한쪽 극단의 사례로서, 정부나 기업의 기존 산업의 생산성 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는 근본적으로 기존에 없었던 무엇을 새로 만드는 것이라기 보다는, 기존의 업무를 자동화 하거나 개선하는 유형으로서, 문제의 정의가 명확하고, HOW의 세부적인 면까지를 정의하고 이를 제3자에게 위탁 개발시키는 형태이다.
    • 소위 말하는 존속적 혁신(혹은 operation excellence) 면의 접근으로서, 비용(시간 포함)에 민감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며, 우리나라의 현재 여건상 Buyer(개발 구매자) 주도마켓의 형태로서, 비용의 크기를 Buyer가 주도하는 형태가 된다.
    • 과제의 성공에 대한 평가는 테스트기반 및 체크리스트 기반으로써, 제3자 개발자의 業의 本質은 과제평가자 혹은 검수자의 만족이 되고, 과제 관리자의 관리역량, 평가역량이 핵심성공요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다른 한쪽 극단은 스스로 풀고 싶은 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여 동조자, 사용자를 확보하여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모델(Business Model)을 만들어내고 Monetize하는 접근방식이다.
    • 통상 Startup으로서 빈틈이 없어 보이는 이 세상에서 빈틈을 찾아내거나,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등,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공감하고 지지하는 서비스, 도구 등을 만들어서 정말로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해나가는 개발과 서비스, 사업이 종합된 형태이다.
    •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봐야하고 생각해 내야하는 창의성도 많이 필요하고, 고도의 지적인 활동을 통한 성취감, 만족감을 가지게된다. 문제의 정의와 HOW를 찾아내는 것이 이 유형의 業의 本質이기 때문에, 이런 사업에는 개발자를 신뢰하고 풀고자 하는 문제를 지지하는 사람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자금을 ‘투자’라는 명칭으로 제공한다.
    • 투자자는 통상 해당문제를 가진 장본인은 아니다. 게임개발이라는 유형의 소프트웨어 개발도 이 범주에 속한다. 사실, 현실세계의 소프트웨어 개발 유형은 앞에 기술한 다소 극단적인 두 가지 유형이 매우 복잡하고 세밀한 조합과 밸런스을 가지는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아래 표에서 Steve Blank는 잘 정의된 절차를 실행하는 개념이 기반이 되는 큰기업 및 정부와, 돈을 버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위한, 고도의 유연성과 실험성을 가지는 급속히 성장하는 Startup기업의 차이를 잘 보여준다. 이 테이블의 내용은 앞에 기술한 두 가지 유형의 소프트웨어 개발 각각의 業의 本質과 일치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된다.
    • 대형기업, 정부의 IT 소프트웨어/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Startup
    • 소프트웨어 기반의 Startup 들은 스스로 사업항목을 찾아내고, 스스로의 책임하에 리스크를 짊어지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사용자들을 모아서 Focus Group테스트를 한다든지, 투자자를 만나고 Startup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業의 本質에 대해 적응하고 스스로를 적응시켜갈 수 있는 기회들에 노출이 될 것이다. 정부, 기업들이 발주하는 큰 범주의 자동화용 소프트웨어 개발은, 그들의 프로세스의 연장선상에서, 잘 정의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의 형태이다. 시행착오가 허락되지 않고, 엄격한 절차를 따라야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의 業의 本質인 코딩 외적인 관리적인 업무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개념상, 무기명의 인력을 공급하는 모양이 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슈를 제기하고 있는 “SW기술자 노임대가” [ http://bit.ly/2015kim3 ]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근본적으로는 개발자의 가치와 개발자가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방법을 구축하여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겠다.
    • “SW노임단가표, 근원적 개선이 필요하다” [ http://bit.ly/2015kim4 ]에서 설명하고 있는 바와 같이, 개발자 개인단위로는 먼저 연공기준 외에 추가적으로 [ http://odesk.com ] 사례처럼 보유 스킬셋과 참여과제의 portfolio, 커뮤니티내 피드백 등을 종합하여 상당한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는 신뢰성을 확보한 플랫폼의 정착에 기대를 걸어본다.
    • 다음 단계로는, 이상적인 생각으로 그칠 수 있겠지만, 개발자들이 작은 팀들을 이루어서, 자신의 특정 전문 분야의 vertical 플랫폼, 솔루션, 모듈들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인력 투입보다 진화된 형태로서, startup의 業의 本質을 기반으로하는 “가치 창출형”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나 큰 기업들이 여건을 만들고 공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결과적으로 모든 이해관계자, 생태계 참여자들이 일하는 것이 즐겁고, 도전하면서 지적 만족감을 얻고, 원하는 결과를 얻는 win-win 시스템을 만들고자 마음을 모으고 노력을 경주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