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Not Change the World!”
- 괄목할 만한 인공지능 활용 성공 사례는 과감하고 근원적인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온난화, 공해, 식량난, 생물다양성과 같은 전 지구적 문제, 우주 개발이나 난치병 치료 같은 과감한 문제에 손을 대려면 비전의 과감성과 중요한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감각이 필요하다. WattTime이 구글의 지원을 받아 전 세계 화력발전소를 감시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여 지구의 파수꾼을 자처한다든지 페이스북이 이미지 인식 기술로 아프리카의 인구밀도 등을 조사하여 빈곤 문제에 적극 대처하는 멋진 일은 바로 비전과 감각에서 비롯된다.([그림 1] 참조)
- 이런 의미에서 인공지능 교육은 지식 교육 이상이 되어야 한다. 故김영길 한동대 총장이 역설하던 “Why Not Change the World!”는 인공지능 인재들의 비전이기도 해야 한다. 지식은 이미 인터넷에 편재한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 콘텐츠는 Coursera, edX, Udemy, Lynda 등에서 풍부히 제공되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Andrew Ng 교수의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강좌는 지난달 기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6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강하였다. 이제 지식과 아울러 비전과 감각을 가르치는 교육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