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전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로의 진입이다. 승자독식의 글로벌전쟁터에서 지식과 창의력으로 맞서는 진검 승부다. 앞서간 선진국들, 그리고 이미 경쟁자로 부상한 대국 중국과도 맞짱 떠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기 위하여는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역동적인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이번 도전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로의 진입이다. 승자독식의 글로벌전쟁터에서 지식과 창의력으로 맞서는 진검 승부다. 앞서간 선진국들, 그리고 이미 경쟁자로 부상한 대국 중국과도 맞짱 떠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기 위하여는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역동적인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김진형 소장은 “SW중심사회는 정신혁명을 대신하는 새 시대의 출발점”이라며 “과거 틀에서 벗어나 새 시대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SW중심사회에서는 개방·공유·협동의 정신이 필요하다. 남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면서도 재사용과 융합으로 창조하고, 점진적 개선으로 가치를 더해가는 SW친화적 문화가 필요하다.
한수진/사회자:'코딩'이라는 게 생소하게 느껴지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떤 건가요?
김진형 소장/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 : 예.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걸 '코딩'이라고 그래요. 다시 말하자면 컴퓨터를 이용해서 문제를 푸는 것, 그것을 '코딩'이라고 그럽니다.
국민은 안전한 사회에서 살고 싶어 한다. 안전을 위한 소프트웨어, 또 소프트웨어의 안전에 정책 집중을 촉구한다. 비용이 들어간다면 이를 국민에게 설득해야 할 것이다. 안전은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
인공지능은 지능이 필요한 일을 기계에게 시키기 위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지능이 무엇이고, 지능이 필요한 일은 어디까지인가’하는 철학적 질문의 답은 쉽지 않다. 그러나 지능을 갖춘 시스템의 성능은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창조경제 1년을 돌아볼 때 가장 안타까운 것은 청년일자리 문제다. 창조경제를 얘기할 때마다 강조되는 것은 일자리였으나 그 실적이 미미하다. 대통령 연두 기자회견에서는 잠재성장률 4%, 고용률 70%를 달성해 국민소득 4만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무엇이 목표이고 무엇이 수단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고용률 70%는 창조경제가 추구해야 할 당면 목표가 됐다.
이것이 제도 상의 문제인지, 관행 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공무원의 직무유기인지 모르겠다. 행정학에 문외한인 컴퓨터 공학도의 눈에는 커다란 모순인데도 창조경제를 추구하는 이 정부에서도 개선이 안 된다.
우리나라는 중화학 공업과 ICT 제조산업에 힘입어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넘어서 3만불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 즉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사회에서 상당한 성공을 우리나라는 중화학 공업과 ICT 제조산업에 힘입어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넘어서 3만불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 즉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사회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어서 후진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 내부를 들여다보면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ROVIO는 이 게임을 만든 핀란드 회사다. 2003년 노키아에서 주최한 모바일게임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세 명의 대학생 이 설립했다. 그 후 주로 노키아 핸드폰에 올라가는 단순한 모바일 게임을 만들면서 연명하다가 2009년 12월에 52번째로 출시한 아이폰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가 대박을 치면서 널리 알려진 회사다. 아이폰 앱스토어의 덕을 톡톡히 본 것이다.
요즘 창조경제를 이야기하면서 창업을 많이 이야기한다. 특히 청년들의 혁신형 창업에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기대를 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5년간 새로운 일자리의 3분의 2가 5년 미만 기업에서 창출됐다. 최근 모바일 혁신으로 160만개 일자리, 앱으로는 50만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 창조경제가 창업을 장려하는 이유를 알 만하다.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 "산업별 SW활용 목표 제시 검토"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IT서비스미래포럼이 2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한 조찬회에 참석, 기조강연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사한 SW 활용도는 통신·방송산업만이 50%를 넘는 정도고 대부분은 20% 미만이다. 정보시스템 도입이 가장 적극적으로 이뤄졌던 금융·보험 산업도 20%를 밑돌았다. 대부분은 15~20% 수준이고 농림·수산, 음식점·숙박은 10% 미만이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 있다고 한다. 이 속담은 선의를 갖고 시작한 일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의미로 쓰인다. 선의가 좋지 않은 결과로 나타날 때, 개인 생활에서도 곤혹스럽지만 정부 정책영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정부의 신뢰가 떨어지고 국민과의 갈등이 심화된다.
정부는 지난 주 'SW중심사회' 진입 전략을 발표했다. SW중심사회란 SW가 혁신과 성장, 가치 창출의 중심으로 개인, 기업,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대통령과 여러 부처가 모여서 전략 회의를 한 것은 SW중심사회를 국가 차원에서 준비하고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산업적 시각에서 벗어나 더 넓고, 더 장기적인 '사회적' 시각에서 SW를 보고, 이를 통해 경제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었다.
A교수는 부인의 50번째 생일을 맞아 색다른 선물을 준비하고자 마음을 먹었다. 어렸을 때 리틀엔젤스 단원이었던 부인의 동영상을 구해서 최근의 모습과 비교하며 감동적인 스토리를 구성하고자 했다. 여러 방송국에 찾아가서 그 당시 동영상을 구입할 수 있는가를 문의하였으나 대답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방송국에서는 합창단 이름인 ‘리틀엔젤스’, 혹은 부인의 이름을 키워드로 동영상이 색인되어 있지 않았다.
소프트웨어는 창조경제와 정부3.0의 도구이다. 소프트웨어는 지식을 산업화하고 또 산업을 지식화한다. 철강이 산업사회에서 쌀이었다면 소프트웨어는 지식창조사회의 혈액(血液)다. 철강산업이 다양한 제조산업을 이끌었듯이 소프트웨어 산업이 새로운 창조산업을 견인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소프트웨어는 우리 미래의 경쟁력이다.
컴퓨터는 지난 75년간 다른 어떤 기술보다 많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켰다. 인간 생산성의 극적인 증가, 소통과 엔터테인먼트 다양성의 폭발적 증가, 거의 모든 학문 분야의 내용과 연구 방법에서 근본적인 변혁이 컴퓨터를 통하여 일어나고 있다. 이 변화의 폭과 깊이가 매우 커서 인류 문명사에서 최고의 범용 기술이란 자리를 놓고 내연 기관, 전기 동력 등과 경쟁하고 있다.
최근에 Learn-to-code(코딩배우기) 스타트업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중 한 기업은 아주 어린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있습니다. 심지어 최근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 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예산이 없는 낙후된 학교에서도 좀더 좋은 사양의 툴들을 몹시 필요로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한마디로 매우 열악하다. OECD 19개국 중에서 14위에 불과하다. 시장규모도 20조원 수준으로 작아서 全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불과하고 그 성장률은 1% 내외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기업은 대체로 영세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하다.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에게 그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의 교육 훈련이 필요하다.
교육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그 사회와 국가는 몰락하고 말 것이다. 다가오는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에선 읽고, 쓰고, 셈하는 것과 같이 컴퓨터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수소양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능력이 필요하다. 영어권에선 이를 코딩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