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SW분야의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 ※ 이 글은 배재대 신영진 교수의 기고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I. 들어가는 말 우리나라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산업의 지능화 및 고도화로 인한 IT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정부, 기업, 개인의 소프트웨어(Software : 이하 SW)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가차원에서의 범정부 공공 SW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더구나 SW시장규모가 12.8조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SW의 비중이 31.3%를 차지하고 있어, 공공SW에 대한 정책 및 지원이 재정비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공공SW분야의 인력확보를 위한 시급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관리체계의 정비 및 필요인력의 전문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II. SW 시장 및 전문인력의 비중 확대 1. 국내외 SW 시장 전망 IDC(2018)에서 전세계 시장규모를 추정해 보았는데, 매년 증가하는 다운데, IT서비스 분야가 확대될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 2018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사업규모를 살펴보면, 총 사업금액은 3조8,495억원이며, SW 2조 8,973억원, ICT장비 9,057억원, 정보보호 64,51억원 등으로 구성되며, 기관유형별로는 국가기관은 1조4816억원(39.0%), 지자체‧교육기관‧공공기관은 2조3,214억 원(61.0%)을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SW사업 중 SW구축 사업금액은 2조6,413억원(91.2%), SW구매 2,560억원(8.8%)이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2018). 공공부문의 국산 SW점유율은 평균 32%(‘13년)이며, 기초SW(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5% 미만 이다. <표 1> SW시장규모 구분 2015 2016 2017(E) 2018(E) 2019(E) 2020(E) 2021(E) 2022(E) 패키지SW 41 43 45 46 48 50 52 55 IT서비스 79 80 84 87 90 91 93 94 자료: IDC Worldwide Blackbook(2018.8); 소트웨어 정책연구소(2018). ※ IDC는 전년도 기준 환율로 재환산하여 발표하므로, 기존 발표 데이터와 차이 있음 공공SW시장의 경우 2014년 3조5,503억원에서 2017년 4조,757억원으로 증가하였으며, SW구축사업의 경우 2조5,711억원에서 2조8,455억원으로 증가하였고, SW구매액 2,493억원(2014)에서 2,805억원(2017)으로 증가하였다. 큰 성장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대기업 참여제한, 분리발주 의무화, SW영향평가, 하도급 구조개선, BMT의무화 등 제도적 개선이 공공SW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최저입찰가격 기준상향, SW개발사업 표준단가 상향, SW 발주기술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서 공공 SW사업의 발주관리를 개선하고 있다(이현승, 2017. 9. 20). 2. SW인력 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조사한 ICT산업 및 관련 산업 등에서의 ICT인력을 조사한 결과, ICT산업, ICT관련 산업, 타산업 등에서의 SW인력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그 중에서 ICT산업 중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제작업인력을 구분하면,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138,178명,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37,878명, IT서비스 제공업 103,514명으로 279,570명이 종사하고 있다. <표 2> ICT산업 및 관련 산업‧타산업 인력현황 (단위: 명) 구분 세부사항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합계 1,615,893 1,662,487 1,689,380 1,725,824 1,672,214 1,679,800 ICT 산업 소계 894,180 918,141 935,401 958,967 946,079 958,141 정보통신 방송기기업 562,330 566,741 568,370 570,515 562,652 572,159 정보통신 방송서비스업 108,485 107,717 103,058 108,370 108,128 106,412 소프트웨어개발 및 제작업 223,365 243,683 263,973 280,082 275,299 279,570 ICT 관련 산업 소계 178,203 190,760 203,313 209,324 208,938 211,672 공사업 45,851 48,386 52,175 56,365 53,332 49,762 유통업 132,352 142,374 151,138 152,959 155,606 161,910 타산업 (전산직) 소계 543,510 553,586 550,666 557,533 517,197 509,987 자료: 국가통계포털. ICT산업 및 관련 산업‧타산업 인력현황. http://kosis.kr/search/search.do 전체 소프트웨어부문 인력은 319,839명(2017년 기준)이며, 대기업은 82,272명이고 중소기업은 237,568명이며, 패키지SW는 140,678명, IT서비스 107,935명, 게임SW 39,434명, 인터넷SW 31,791명이다. 그 중에서 SW전문인력은 248,656명이다. <표 3> 전체SW부문 인력 (단위: 명) 구분 전체 산업구분 기업규모 패키지SW IT서비스 게임SW 인터넷SW 대기업 중소기업 소프트웨어부문 319,839 140,678 107,935 39,434 31,791 82,272 237,568 경영지원/전략기획 34,321 15,584 9,870 4,789 4,078 8,122 26,199 영업/마케팅 36,862 15,365 11,487 4,542 5,469 11,651 25,211 소프트웨어전문인력 248,656 109,730 86,579 30,104 22,244 62,499 186,157 연구소 46,307 26,950 11,961 4,969 2,427 9,408 36,899 기술/사업부문 140,505 62,549 44,746 20,256 12,954 36,166 104,339 운영 55,347 17,494 28,650 3,977 5,225 14,679 40,668 고객지원서비스센터 6,497 2,736 1,222 901 1,638 2,246 4,251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2017 소프트웨어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SW전문인력 248,656명의 전공을 살펴보면, SW‧융합전공 159,652명, 통신/HW전공 43,078명, 융합전공 29,613명, 기타 전공 16,313명이다. 이들의 종사사업분야는 패키지SW 109,730명, IT서비스 86,579명, 게임SW 30,104명, 인터넷SW 22,244명이며, 기업규모에 따라 대기업 62,499명과 중소기업 186,157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의 학력을 비교해 보면, 고졸 4,707명, 전문학사 34,035명, 학사 185,215명, 석사20,261명, 박사 4,438명으로 구성된다. <표 4> 전공별 SW부문 인력 (단위: 명) 구분 전체 산업구분 기업규모 패키지SW IT서비스 게임SW 인터넷SW 대기업 중소기업 SW‧융합전공 159,652 79,208 48,219 17,437 14,787 27,159 132,492 통신/HW전공 43,078 15,757 17,679 6,345 3,297 15,130 27,948 융합전공 29,613 8,788 14,611 3,740 2,473 15,240 14,373 기타 전공 16,313 5,976 6,069 2,582 1,686 4,969 11,344 합계 248,656 109,730 86,579 30,104 22,244 62,499 186,157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2017 소프트웨어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3. 4차 산업 핵심인력 수급 전망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대상으로 ICT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핵심기술인력이 확보되어야 한다. 더욱이 앞으로의 변화에 따라 직업군이 바뀌며, 새롭게 신설되는 직업에 필요한 인력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그렇다면,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에 관한 SW인력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데, 현재와 앞으로의 인력 수요 및 공급이 요구되고 있다. <표 4> 핵심 3개 분야 SW전문인력 수요 및 공급 전망 (단위: 명) 전체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수요 공급 수요 공급 수요 공급 2018 2022 2018 2022 2018 2022 2018 2022 2018 2022 2018 2022 초급 486 897 748 843 273 208 388 334 153 351 129 111 중급 1,311 2,422 2,067 1,776 577 439 689 592 458 1,053 381 327 고급 631 1,166 259 222 668 508 297 255 1,085 2,496 383 329 전체 2,428 4,486 3,074 2,641 1,518 1,155 1,374 1,181 1,695 3,900 893 768 자료: 이동현 외. 유망 SW분야의 미래일자리 전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2018.4.19. 재구성. III. SW전문인력의 진단 및 개선과제 1. SW전문인력 부족 SW시장의 참여기업 중 53.4%(2014)가 인력이 부족하다고 호소하였는데, 일본SW인력수가 102명정도임을 감안할 때 약10만명 부족한 상태이다. 각 분야의 실직연령을 비교하면, 일반직군(기획, 컨설팅, 마케팅, 영업)이 50세인 것에 비해, 기술직군(개발, 운영, 수주)이 45세 전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산업연구원, 2012). 재직 중인 특급기술자의 75%가 대기업에 몰려 있으며, SW특급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15년이 걸리는데 도달비율이 18.1%로 낮은 편이다. 이처럼 상위일자리까지 도달하는데 SW기술경력이 부족하며 이들을 관리하는 체계도 부족하다. 앞으로 SW인력이 27만명 정도인데, 그 중 6년 이상 경력자는 12%, 9년 이상 경력자는 4% 등으로 인력 및 그에 맞는 경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2. 민간 전문가 활용사례 미국의 경우 오바마 정부가 정부조직체계에 민간전문가를 영입하여 새로운 디지털 조직을 만들었으며, 해당조직에서 직접 개발한 소스코드와 축적한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미국은 CTO직을 최초로 만들고 구글 임원을 영입하였으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PIF(Presidential Innovation Fellows), 백악관 직속의 USDS(Digital Service), 젊은 SW개발자로 구성된 18F 조직 등을 신설하여 민간전문가의 공공분야 활용을 확대하였다. PIF와 USDS는 공공정보의 공개 및 부처별 정보 연계를 통해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하였고, 18F는 직접 공개SW를 개발․공급하는 등 정부의 정보역량을 높이고자 하였다(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2017.3.21). 우리나라도 과감한 민간전문인력을 정부조직에 영입하고, 자체적인 개발 및 공급이 가능하도록 정부의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현 정부부처 및 시도의 SW기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일자리를 확보하여 민간전문인력에게 개방하여 활용한다면, 보다 빠른 전문성을 갖출 수 있으리라 본다. 3. 공공분야 SW전문성 강화 1) 공무원 직류 개편 우리나라의 공무원 인사체제가 보직순환을 하기 때문에 해당분야의 전문성 및 경력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전문관제도를 도입하고 있기는 하나 아직 정착되지 않아 보직이 단기간에 바뀌는 것이 대다수이며, 외부용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현재 전산관련 직렬체계는 소수 전산직만을 제외하고는 IT관련 부서에 흩어져 근무하고 있어 전산직공무원을 관리하는 체계도 미흡하다. 현재 전산직렬은 최근에 신설된 정보보호직렬을 비롯하여 전산개발, 전산기기, 정보관리로 구분되어 있는데, SW기반의 행정혁신을 위해서는 더 세분화된 직렬 및 직류가 요구된다. 지난 전자정부추진위원회에서 데이터직류를 신설하여 공공데이터를 관리하는 방안을 협의하였고, 곧 공공데이터관리를 위한 직류가 신설될 예정이다. 즉,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서 지금의 전산개발, 전산기기, 정보관리, 정보보호직류로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지금보다 더 강화된 조직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보기획, 정보관리, 정보보호로 직렬을 재구성하고, 각 직렬별 직류를 세분화하여 필요한 인력을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 비록 정보보호, 데이터 등 새로운 직류가 생기고 있는 가운데, 기존 체제를 바꾸어 필요한 인력을 시의적절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인력관리방안이 유연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 현재 향후 직군 직렬 직류 직군 직렬 직류 설명 기술직군 전산직렬 전산개발 기술직군 정보기획 정보전략 정보화관련 계획 수립 및 정비, 정보화국제협력 등 정보분석 (데이터) 공공데이터 자료분석 및 공유, 업무프로세스설계 등 설계‧평가 정보화사업 및 성과평가, 정보화사업관리 등 전산기기 정보관리 SW개발‧운영 시스템구조 개발, 프로그램개발, 정보시스템운영 등 정보자원관리 HW장비, 클라우드 등 정보자원관리 등 정보관리 정보보호 정보보호 정보보호 정보보호기획 및 컨설팅, 사이버보안, 인증, 정보침해대응 등 개인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법제도, 안전성 확보조치 등 <그림 1> 기술직군의 전산직렬 세분화 및 직류 신설안 2) CIIO 직제 마련 4차 산업혁명에 맞추어 강력한 리더십과 협력을 통한 SW거버넌스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장관급 국가CIO조직이 형성되어야 하며, 부처 내 CIIO를 신설하여 국장급 전담보직을 신설하여야 한다(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2017.3.21.). 정보화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대통령소속 심의‧조정기구로 설치하였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및 중소벤처기업부만 참여부처로 되어 있고, 그 외 부처의 경우 개별적 사업추진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ICT기술의 개발과 적용에 대한 성과가 아직 뚜렷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여러 국가에서 CIO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의 CIO 및 CTO제도를 강화하고, 강력한 거버넌스체제를 구성하여 SW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표 5> 국가별 SW거버넌스 체계 비교 구분 정의 미국 영국 일본 호주 한국 조직구조 정부 CIO 도입 2009.3월 2011년도입, 2012년폐지 2013.5월 2012.12월 - 정부 CTO 도입 2009.4월 2012.12월 - 2013.12월 - 인력, 스킬 및 전문성 민간 전문가 초빙 및협력방안 O - - - O 전문기관 신설 O O - O - 자료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공공SW생태계 선진화 연구 수정. 2016. IV. 맺는 말 우리나라는 새로운 ICT도약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우선 개발 및 적용하여 국가선진화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더욱이, 신기술의 개발은 또다른 ICT시장의 성장을 가져올 것이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정부운영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외 SW시장의 성장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 부족한 SW인력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공공분야에서의 SW인력비중 및 처우도 낮아 지속적인 인력확충 및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SW전문인력이 되기 위해서는 한 분야에 적어도 15년이라는 경력이 요구될 만큼 전문성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공공분야에서의 보직순환은 전문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정부차원에서의 공공SW를 운영할 리더십이 필요한데, 관련 부처의 협력과 직제 및 직류 개편에 따른 인력 확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앞으로 공공SW의 개발 및 보급뿐만 아니라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확보 및 관리방안인 함께 연계되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참고문헌 국가통계포털. ICT산업 및 관련 산업‧타산업 인력현황. http://kosis.kr/search/search.do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 2018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 20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2017 소프트웨어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2017. 방은주. “과기정통부 "공공SW, RFP 사전 심사 의무화 추진"”ZDNet Korea. 2017. 9. 7.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공공SW생태계 선진화 연구. 2016.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SPK2025 워크샵 정부․공공 분과 검토자료. 2017.3. 21. 이동현 외. 유망 SW분야의 미래일자리 전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2018.4.19. 이성진. “정부, 공무원 ‘데이터’ 직류 신설하나.” 법률저널, 2017. 12. 11. 이현승. (2017. 9. 20). 공공SW사업 발주관리의 현황, 문제점, 개선방안.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IDC Worldwide Blackbook(2018.8); 소트웨어 정책연구소(2018); https://www.spri.kr/posts/view/4494?code=market_statistic (신영진 / 배재대 교수)
현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빠르다는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 사실은 한편으로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제대로 파악하기조차 어렵다는 것을 대변한다. 또한 인공지능의 적용이 다양한 산업에 이르러 범용 목적 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로 주목받자 그 경계가 모호해졌다. (후략)
SW개발 속도와 기술력이 비례한다고 생각했던 지난날 하지만, 연속된 야근에 개발자는 지쳐가고, 기술 완성도는 점차 낮아지고, 아등바등 완성한 결과물은 오류 투성이고....... 이런 상황에 정부는 'SW사업정보 - 적정사업기간' 기준을 내놓았는데.. 정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https://goo.gl/2ouJue)을 정착시키기 위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의견을 남겨주세요!
현대 인공지능의 키워드는 심층학습(Deep Learning)이다. 심층학습은 인공신경망 기법을 활용한 방법론으로, 복잡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패턴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심층학습은 특히 분류(Classification)나 군집(Clustering)을 통한 사물의 인식에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후략)
일본의 전국시대가 한창이던 1560년 6월 12일.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25,000 대군이 오다 노부나가의 영토를 침공한다. 열세에 놓인 노부나가 군은 단 2천의 병력으로 야간 기습을 가해 적장을 베는 대역전을 보인다. 이것이 일본 3대 기습 중 하나로 불리는‘오케하자마 전투’이다. (후략)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의 현황과 위기 ※ 이 글은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이민석 교수의 기고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모든 산업과 우리의 일상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당연히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요구도 늘고 있다. 초중고에서의 소프트웨어 교육은 물론 비전공 대학생들에게 대한 보편적인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일부는 의무화 되었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는 무엇을 하던지,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던지, 크고 작은 문제의 해결에 가장 중요한 도구이자 결과로 소프트웨어가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의 목표 > 정부의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정책 가운데 하나인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2018년 9월, 5개 학교가 추가되어 2018년 말 현재 35개 대학이 지정되어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 전면 개편』, 『타 전공지식과 소프트웨어 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 양성』,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 및 유능한 인재의 유입』이라는 세 가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모두 시대가 요구하는 합당한 목표이다. 첫 번째 목표인 교과과정 개편에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는 문제 해결형 교과과정의 개발과 운영,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현장 실습, 즉, 장단기 인턴십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과 산업과의 상호 신뢰 구축, 대학과 커뮤니티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 또 교육과정을 운영하려면 현장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와 프랙티스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 다시 말하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의 교육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실무 경험이 충분하며 수업 중 실습과 학생들의 장단기 프로젝트에서도 코드 리뷰와 같은 개발 프랙티스를 통하여 현장과 같은 수준의 학습 커브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교수진의 확보가 필요하다. 두 번째 목표인 융합인재 양성은 인문, 사회, 타 공학 분야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사용자 관점이 아닌 자신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 또는 적어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의 소통 능력을 확보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는 전공별 특성을 반영한 기초 교육, 코딩 교육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서는 전공 도메인별로 새로운 기초 교과과정 및 소프트웨어 교육 도구의 개발이 필요하다. 또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을 너머 자신의 주 전공과 소프트웨어 전공의 과목을 병행할 수 있게 하는 복수전공, 융합 전공의 개설도 필요하다. 이런 융합 교육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비전공 학생들이 쉽게 소프트웨어 전공 과목의 핵심을 이해하고, 추후에 필요한 수준의 학습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커리큘럼 운영과 비교과적 지원이 추가로 요구된다. 세 번째 목표인 가치 확산과 역량 높은 입학 자원 확보에는 초중고 및 학부모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대한 인식 제고 소프트웨어 전공에 대한 동기부여가 포함된다. 이 활동에는 초중고 캠프의 효과적인 운영, 방문 교육 등 이전에 대학에서는 해보지 못한 새로운 활동이 요구된다. < 대학들이 겪는 어려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이 정한 중대한 미션을 수행함에 있어 대학들이 겪는 어려움은 다음과 같다.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역시 교수 자원 확보의 어려움이다. 대학 교수가 한 때는 꽤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직업이었으나, 지금 이공계 교수는 그것과 거리가 멀다. 교육, 연구에 집중하기 어려운 수준의 기타 업무량도 많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같은 경력 수준과 비교할 때 산업체와의 임금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처럼 시장 상황이 좋은 분야는 더 그렇다. 그런 분야가 아니라도 현장 경험이 충분한 산업체 인재들은 교육이나 연구의 욕구가 많은 극히 일부의 개발자를 제외하고는 대학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대학 자체 예산도 문제지만,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등 정부사업을 하는 대학의 경우, 사업 예산에서 인건비를 지급하는 산학협력교수 또는 유사한 이름의 비정년트랙 어떤 경우에는 비전임 교수를 뽑는 것이 가능한데 상당히 높은 자격 수준을 요구하면서도 제시된 연봉 수준은 국내 대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을 조금 웃도는 수준인 곳까지 있다. 다음 문제는 산업과 대학 사이의 관계이다. 점차 개선되고는 있으나 온전한 산학 협력을 위해서는 교수, 학생, 산업체(의 멘토) 사이에 기술적 절차적 신뢰가 더 필요하다. 업체들은 높은 수준의 기술적 역량을 가진 학생들을 인턴 또는 직원으로 뽑으려 하지만 학교에서 학생들을 업체가 원하는 숫자만큼 업체가 원하는 수준으로 양성하기는 쉽지 않다. 산학협력 프로젝트에서 기대하는 결과물의 정의, 결과물의 완성도에 관한 산업체와 학교 사이의 인식 차이도 크다. 상당히 많은 영역에서 산업체의 신기술 개발 역량이 올라가면서 학교와 산업 사이의 역할에서도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 각 대학들은 학과, 학교, 지역 등에 따라 협력 대상의 주 산업 영역, 협력 대상 기업의 규모를 설정하고 산학협력을 추진하는데, 그 설정 결과가 학생들이 취업 희망과 괴리가 큰 경우도 많다. 그 결과 인턴 또는 현장 실습 경험이 취업으로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학생과 기업의 매칭 프로세스도 취약한 경우가 많다. 학생을 기업을, 기업은 학생을 충분히 탐색하고, 면접이라는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거쳐야하는데, 서로가 취업을 전제로 인턴이나 현장 실습을 하지 않다보니 그런 정교한 그래서 비용이 증가하는 매칭 프로세스를 도입하기 쉽지 않다. 모든 산업에서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교육에 녹여 넣는데도 여러 어려움이 있다. 앞서 언급했던 교수 확보도 문제이고, 오픈소스 기반 교육이란 말 자체에 대한 이해 차이도 크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주요 전공 주제의 핵심 지식은 오픈소스던 아니던 차이가 없다. 산업에서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역량은 전공 주제들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실제 문제 해결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이다. 물론 오픈소스 라이선스나 거버넌스 관련한 주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필수 또는 선택으로 제공되는 주요 전공 주제 과목을 배우는 방식 즉 개발 환경과 도구, 예제, 개발 프랙티스에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습 환경을 바꾸고, 교안의 코드 예제를 바꾸고, 교과 과정에서 진행되는 모든 크고 작은 프로젝트의 진행에 오픈소스 커뮤니티 또는 산업이 사용하는 프랙티스를 적용하여야 한다. 또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최신 기술들을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배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커뮤니티 개발자들과 학교 사이의 접점을 늘려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일은 기존에 있던 대부분 교수들은 해본 적이 없는 것들이며, 오픈소스 기반 환경으로의 전환도 여러 이유로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 지금은 오픈소스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RFP가 나오는 정부의 소프트웨어 관련 R&D가 많아지고 있으며,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한 역량 관점에서 이미 오픈소스 기반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빠르게 대학이 적응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대학들이 대학의 모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실제 대부분 대학에서는 특히 저학년 대상으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학년들의 경우, 전공 과정을 조금 더 배운 뒤에는 각자 생각하는 진로분야에 따라 소프트웨어 역량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저학년에 의무적으로 수강하는 과목에서 학습 동기를 확보하기는 생각보다 어려워 학습 성과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므로, 원활한 실습을 위해서는 교수자는 물론 실습 환경, 조교의 확보도 필요하다. 학교의 공간 배분 문제, 각 전공의 한정된 학점 이수 요건에 소프트웨어를 필수로 끼워 넣는 것이 대학 전체적으로는 잘 합의되는 사안이 절대 아니며, 대학원생이나 역량이 되는 조교의 확보도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 부분은 학생, 본부의 의지, 다른 전공 교수 등 대학 사회 내부의 인식 변화, 사회적 요구에 대한 동조화가 필요한 부분이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과목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며 복수전공 또는 연계융합 전공의 형태로 소프트웨어 전공 교육에 편입되고 있다. 이미 20% 이상의 학생들이 어떤 경로로든 코딩을 경험하고 진학하고 있다. 초중고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강화되면서 앞으로는 모든 학생이 이미 정보과목을 배우고 진학한다는 가정이 생긴다. 따라서 대학들은 이 시기를 대비하여 전교생에 대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다른 관점에서 디자인할 준비가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융합교육 관련하여 매우 주목할 만한 사례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아닌 부산 소재의 영산대학교에 있다. 이 학교는 모든 학과에 전공 특성에 맞는 소프트웨어 융합 과목 4개씩, 각 3학점의 전공과목으로 개설하고 그 가운데 6학점은 필수로 지정하는 교과목 개편을 단행하여 시행하고 있다. 영산대학교와 같이 각 전공이 적극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수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 대학은 부전공, 복수전공, 연계융합전공으로 비전공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진로 개발을 위한 학습 욕구를 채울 수 있다. 많은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전공에 다전공 형식으로 편입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소프트웨어 담당 학과의 자원 제약도 문제지만, 비전공 학생들이 전공 주제를 배우기 위한 기초 역량의 부족도 심각한 문제이다. 국민대학교의 경우 소프트웨어학부에서 브릿지 과목, 브릿지 분반을 개설하여 기초가 부족한 비전공학생들 분리하여 소프트웨어 전공 주제 학습을 도와주고 있으며, 유무료로 제공되는 외부 온라인 강좌를 학생들이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학의 입학자원 즉, 신입생 모집은 최근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전망이 좋아지면서 예전보다 훨씬 상황이 좋다. 거의 모든 대학에서 소프트웨어 관련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졌고, 그 덕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기초 학력 수준도 높아졌다. 이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전공 학생들의 입학 당시 역량 편차가 크다는 것이다. 특성화고 출신이거나 일반고에서 비교과 활동으로 소프트웨어를 경험하여 꽤 높은 수준의 전공 역량을 이미 확보한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모든 학생들에게 같은 교과 과정, 같은 수준, 같은 방식의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는 학생들의 성장을 도와주기 어렵다. 이런 변화에 대한 대응은 지금의 대학 체제에서 꽤 어려운 도전에 속한다. 교수, 공간, 조교 등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함을 물론이고, 성적 체계, 학점 체계 등 학교들이 철옹성처럼 유지하고 있는 학사 시스템의 변경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학부생 입학 상황과는 별개로 대학원생 모집은 예전보다 더 상황이 나빠졌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대한 산업의 수요가 커지면서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 진학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다. 대학원의 연구 기능 유지 는 물론, 학부 교육을 위한 조교의 확보조차 쉽지 않은 상태이다. 더구나 대학원 진학 희망 분야도 특정 실험실에 편중되는 현상을 여러 학교에서 관찰되며 상대적으로 비전공 학생이나, 외국인 학생의 석사과정 진입 비중도 점차 높아져 이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 < 대학의 위기 > 지금 우리 대학들은 큰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 대학 정원에 비하여 대학을 들어가려는 학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등록금도 수 년 째 동결되어 새로운 교육 투자나 교수 채용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그 때문에 많은 대학들은 스스로의 의지나 투자가 아닌 정부의 다양한 재정 지원 사업에 의존하여 자체적 비전과 미션에 따른 혁신보다는 정부 사업이 제시하는 방향에 적응하는 방식의 변화에 익숙해지고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우, 인구 구성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인력 양성 기관으로서 대학 자체의 존재 이유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 더 큰 위기이다. 이미 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취업 때 학력과 성적보다는 문제 해결 역량과 학습 역량만을 보기 시작했으며, 고등학교 졸업자들도 대졸자와 대등하거나 더 높은 연봉으로 취업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모든 대학의 전공 주제에 대하여, 최고의 강의를 국내외 MOOC 사이트에서 찾아 들을 수 있고, 대학에선 배울 수 없는 최신 기술들을 실제 개발자가 직접 코딩을 하면서 가르쳐주는 온라인 강좌들 또한 무료 또는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접할 수 있다. 더 적극적으로는 비용이 좀 비싸기는 하지만 대학등록금 보다는 싸고 빨리 소프트웨어를 배울 수 있는 경쟁력 높은 오프라인 교육기관들도 생기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Google, YouTube, stackoverflow에 질문을 하고, 정답을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으며, Github에서는 어떤 기술이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된 예제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지금은 국내에서도 온라인, 오프라인 개발자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어, 각종 기술 또는 경력 개발에 관한 멘토를 직접 만나거나 이메일, 페이스북을 통해 멘토링 받을 수도 있다. 즉,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사람들에게 대학은 더 이상 매력적인 곳이 아니며, 가격대 성능비가 좋지 않은 곳으로 느껴지지 시작한 것이다. 이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며, 외국에서도 거의 같은 추세이다. 지금 대학 외부의 환경은 대학이 변화하는 속도보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 대학은 매우 보수적인 조직이다. 대학이 고수하는 전통적인 교육 방식과 역할이 의미 있는 부분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의 대학에는 산업과의 경계, 대학 내에서 전공과 전공 사이의 경계, 한 전공 내에서도 교수와 교수, 과목과 과목, 그리고 행정 시스템과 교육 사이의 경계가 너무 견고하다. 이런 경계가 유지되는 한, 대학의 미래는 없다. 특히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자 방법론이자 그 결과물인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이 경계는 반드시 허물어져야 한다. 또한 정부는 시장 논리가 동작하는 한, 대학의 모든 면에 자율성을 보장하는 입장을 유지해야한다. 재정 지원이라는 대학으로서는 절실한 수단을 통해 개입하는 경우에도, 미래지향적 발전을 가로막는 모든 경계를 허무는 방식의 혁신적 변화를 유도해야 하며, 그런 노력은 실패할 수 있다는 가정도 해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다양성을 먹고 산다. 따라서 획일적인 교육이 성공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학생들도 달라지고 있다. 실패를 하더라고 새로운 교육 실험이 대학에서도 많이 이루어져야한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과 같은 대학 지원 사업도 정량적 평가를 지양하고 새로운 많은 시도를 가능하게 하고,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다른 대학들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민석 /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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